나담 고민하는 덬있길래 생각나는 대로 써봄 ㅋㅋㅋ

나 다읽었는데 난 끝까지 불호였어
내가 시작하면 왠만하면 다읽어야되는 병이있어서 다읽음

불호인부분이 일단 여주가 현대로 치면 범죄피해자라 거기에 따른 트라우마도 깊고 그걸 극복? 하는게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데
남주가 너어무 저자세고 본인이 마치 범죄가해자 인거마냥 느끼고 행동하는 부분이 보기 힘들었음(남주는 딱히 여주한테 잘못한게없음)
그에반해 여주는 또 태생이 공주라 겁나 고자세임
내가 이러이러한 어려움을 겪었으니 너는 당연히 이해해줘야지..나를 이해한다면 이렇게 하는게 맞지 뭐 이런식..

내가 나름 납득충이라 그래 너무 사랑하면 남주도 그럴수있지..뭐 범죄피해당하면 저럴수있고 공주니까 저럴수있지 이러면서 보긴봤는데..그냥 주요인물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상이 아니다보니 끝까지 재미는 없더라

문체도 적응하기 힘들었음
꼭 읽어보고 싶으면 한권만 사서 보던가 ㅋㅋㅍ에 연재로 잇으니까 조금만 사서 보고 결정해 호불호쎄게 갈릴 소설임 ㅇㅇ
누군가들한텐 또 이게 인생작이니까 재밌을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