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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심심해서 정리해본 로판 소설의 첫 문장들✒ (스압주의)
8,405 17
2020.07.22 20:32
8,405 17
https://img.theqoo.net/kwYlM
- 순서는 작품 제목 ㄱㄴㄷ순
- 작품 선정은 순전히 내 주관이니 찾는 작품이 없어도 슬퍼하지 말기를🙏
- 수시로 추가될 수 있음!




아젠카 사관학교는 엄밀히 말하면 학교라기엔 무리가 있었다.

/은소로, <검을 든 꽃>





한때는 명문 블랑쉐포르 백작가의 적장녀였고, 현재는 아르노 백작 부인이 된 비앙카는 녹색 커튼이 드리워진 창 근처에 서서 창밖 풍경을 내려다보았다.

/켄, <결혼 장사>





디아나 솔은 마녀다.

/김다현, <교활하지 못한 마녀에게>





큭큭, 너는 평소 네 머리카락을 소중히 하지 않았어.

/엘리아냥, <구경하는 들러리양>





레리아나 맥밀런은 이젠 습관이 되어 버린 것처럼 일어나자마자 창을 열고 몸을 내밀었다.

/밀차,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붉은수레바퀴의 로젤린.

/김미유, <그림자 없는 밤>





비 쏟아지는 막사였다.

/윤진아,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비가 칼처럼 쏟아졌다.

/정선우, <낙원의 이론>





"그렇게 되었으니 파혼해 주게."

/견우, <내게 복종하세요>





눈에 띄게 소란스러운 아침이었다.

/틸다킴, <너의 의미>





사방이 꽃으로 가득했다.

/엘리아냥, <달려라 메일>





세상엔 두 종류의 작가가 있다.

/유폴히, <답장을 주세요, 왕자님>





라크라운드에서 작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었다.

/이보라,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어제, 아니, 어제까지 갈 필요도 없었다.

/어도담, <레디메이드 퀸>





열두 살이 되던 해 여름 어느 날.

/하늘가리기, <루시아>





시작은 언제나 똑같다.

/차서진, <리셋팅 레이디>





당신 혹시, 형제자매와 입 맞춰 본 일 있는지.

/비첸치, <마귀>





나는 어리석었어요.

/켄, <바다 한 잔 향신료 두 스푼>





맥시밀리언 칼립스는 초조하게 응접실을 서성였다.

/김수지, <상수리나무 아래>





휘어 잡힌 머리채가 바닥에 거세게 내리쳐졌다.

/미나토, <성스러운 그대 이르시길>






고대 이스라엘에 현명한 왕이 있었다.

/유안나, <솔라 레메게톤>





까마득한 옛날, 상제는 서천의 박토로 김진성을 보내 땅을 일구게 하였다.

/아리탕, <수레멸망악심꽃>





늘 그렇듯 지독하게 추운 날이었다.

/서사희, <숨자취를 더듬은 적 없다>





이건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

/구름고래비누, <시녀로 살아남기>





나는 비로소 네게 졌음을 인정한다!

/혜돌이, <아도니스>





"이 천하의 악독하고 잔인한 년!"

/한민트, <악녀는 두 번 산다>





"아버님."

/달슬, <악당의 아빠를 꼬셔라>





모든 것이 완벽했다.

/권겨을,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학술원 시험에서 올 A+를 맞은 천재 레슬리.

/nigudal, <에이미의 우울>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친애하는 내 아버지가 어떤 소년을 납치해 오면서 시작되었다.

/킨,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거짓말 잘하나?"

/전후치, <영원한 너의 거짓말>





아덴에서 애플이 귀족 아가씨라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리모란, <왕세자비 오디션>





"저기 봐. 리베로가의 미친년이다."

/안경원숭이, <요한은 티테를 사랑한다>





아이는 우편 마차를 타고 왔다.

/솔체, <울어봐, 빌어도 좋고>






조금 진부하겠지만 일단 자기소개로 시작해 보고자 한다.

/유한려, <인소의 법칙>






주제 : 판데모니움의 계약자들과 그들이 대륙사에 끼친 영향에 관하여.

/박소연, <윈터 브라이드>






불투명한 창문 밖으로 짙은 어둠이 내려앉았다.

/켄,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알파타르트, <재혼 황후>





먼 옛날, 황금의 피를 가진 사람이 있었어.

/한류이, <전령새 왕녀님>





벽장 틈으로 보이는 것은 엄마가 맞다.

/윤소리, <타임 트래블러>





햇볕 강한 여름날의 죽음이었다.

/에클레어, <폐하, 또 죽이진 말아주세요>





까마득한 옛날, 한 왕이 있었다.

/유한려, <폭군의 행방>





윤아름은 그녀가 들어선 방을 훑어보았다.

/이돌체, <하녀와 흡혈귀>





왕비 이보르 아델라, 한때 왕국에서 여자로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던 그녀는 지금 의자도 없는 지하 돌 감옥 안에 있었다.

/몽탕, <호수에 던지는 돌멩이>





오늘 저는 굉장히 들떴어요.

/윤소리, <황금숲>





때때로 우리는 세상에 영원한 하나는 없다는 것을 너무 늦게 깨닫는다.

/윌브라이트, <황무지의 봄바람>





폴리아나의 인생은 고만고만했다.

/안경원숭이, <황제와 여기사>





"찾아냈다."

/성혜림, <후원에 핀 제비꽃>





인쇄소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흰울타리, <흰사슴 잉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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