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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까먹기 전에 쓰는 <세상에 나쁜 성녀는 없다> 후기 ㅂㅊ없음 약 ㅅ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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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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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남, 집착남, 직진녀, 능력녀, 원앤온리 키워드.
조연 빙의 있음!!

총 평점 : 별 5개 중 3개
내가 주는 별점중에선 3개가 그냥 쏘쏘, 평범하다는 평임

씬 평점 : 얘도 3개
평타라는 얘기임!! 근데... 씬도 볼만했는데 분량이 별로 없어서 3개 ㅋㅋㅋㅋ

권력욕 충만한 성녀와 신앙심 충만한 황태자가 연애하는 이야기임
성녀는 깡산골출신인데 도시사람들 눈엔 핵존예여신 외모를 갖고 있고 이건 황태자 역시 마찬가지임.

근데 문제는 성녀가 산골출신이라 미적감각이 산골기준임 ㅋㅋㅋㅋ 
먹고살기 위해서 튼튼+듬직+우락부락한 사람이 최고미남인 미의 기준을 갖고있어 ㅋㅋㅋㅋㅋ

여튼 어릴때부터 권력욕에 충실했던 성녀는 권력을 갖기 위해 공부를 존나x100000000 열심히 해서 도시에서 학교를 다니고, 대학도 골라서 가면 되는 상황이 왔는데
이 나라에는 성인이 될때 의무적으로 신성력 테스트를 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테스트를 했더니 여주가 최대 맥스 찍어버림. 
그래서 상급학교 진학을 발판으로 출세할 욕심 만만이던 여주는 갑분 성녀가 되어버림. ㅋㅋㅋㅋㅋ
이 나라에서 성녀는 거의 교황과 같은 급인데 공식행사에 얼굴 비추는 것 외에는 딱히 할 일도 없고 앉아서 꿀빠는 직업이었음.
그렇지만 권력욕구 최고치를 찍어버린 성녀는,,, 성녀란 직업이 매우 불만족스러웠던 거시다... 자아실현을 못하니 스트레스가 폭발....
그리고 심지어 차기황제인 황태자는 성녀의 미적기준에서 한참 벗어난 마른근육의 곱게생긴 소드마스터여서 성녀가 아주 싫어함 ㅋㅋㅋ
황태자한테 주기적으로 암살자도 보냄. 왜냐면 황위를 이을 황손이 없으면 성녀한테 황위 계승권이 돌아오거든.
그래서 권력욕에 미쳐벌인 성녀가 꿀빨면서 하는 짓이 황태자한테 암살자 보내기인거야 ㅋㅋㅋ

그리고 이 성녀한테 시녀가 한명 있는데 이 시녀가 바로,, 현대에서 빙의한 빙의자임. 책빙의인데 스토리에 불만갖고 악플쓰다가 빙의함 ㅋ... 
이 시녀의 최애캐는 성녀고 그래서 성녀한테 접근해서 베프가 됨! 이 시녀의 목표는 성녀와 황태자가 곱게 잘 연애해서 해피엔딩을 보는거야.
그래야 현대로 돌아갈 수 있거든 ㅋㅋㅋㅋ
그런데 성녀의 미적기준이 아주 미쳐버린거에요.... 황태자와 뭔가 something이 생겨날 여지를 주지 않는 확고한 미적기준때문에 시녀가 계략을 짜기 시작함

베프인 시녀의 부탁으로 성녀는 황태자와 독대하는데, 차에 미약을 타서 사고가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늦게 온 시녀가 거사를 치르기 직전에 막아서 큰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성녀는 새로운 욕망과 욕구에 눈을 떠버린 것이에요...!!!!!
그리고 이상하게 다른사람은 기분이 더러운데 그렇게 못생긴(성녀기준) 황태자랑 스치기만해도 아주,, 쾌감이 쩌는 것입니다...

황태자는 미약을 먹은 걸 눈치채고 범인을 잡겠다고 난리치는데, 베프를 잃기 싫었던 성녀가 사실은 자기가 황태자를 좋아해서 그랬다고 거짓고백을 해버림 ㅋㅋㅋ
그리고 겉과 속이 다른 연애... 하지만 남이 보면 그냥 아니꼬운 남의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여차저차해서 성녀가 꿈꾸던 떡도 찧고 성녀가 꿈꾸던 직업도 갖게 되는 결말임 ㅋㅋㅋㅋㅋㅋ

3권짜리인데 기승전결 다 잘 들어가 있고 스토리중심이라 씬은 권당 한번정도? 라고 보면 될거같아.
1권은 유사 씬, 2권 1번, 3권 1번 이정도인듯?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해. 딱히 고구마도 없고 사건도 금방 잘 해결됨.
난 오히려 시녀 현대로 돌아간 다음이 더 궁금하더라 외전에 나오는데 이쪽은 피폐물 느낌^^

그런데... 작가님 문체가 안맞아서 힘들었다 ㅠ 
나한테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번역체 느낌이 너무 강해서 거슬리더라고. 비문도 좀 있고 그래서 잘 안읽히는 부분이 좀 있었음.
이 작가님 소설은 이게 처음인데 다음에 같은 작가 작품 구매하는건 생각좀 해보려고 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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