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보고 워낙 웃겨서 단행본 질렀는데... 단행본은 19고 ㅋㅋㅍ에선 15금이지만 굳이 19로 볼거는 없는편
여주 에르인은 백작가 사생아로 천대받고 살다가... 전쟁으로 인해 적국의 공작 로안한테 죽게 될 처지에서
죽기싫다는 간절한 소원을 비는데 그 순간 갑자기 마법이 발동해서 자길 죽이려던 공작님이 나한테 첫눈에 반해서 열렬히 구애하게 됨
그야말로 로맨스소설에서 볼법한 이상적인 남자가 된 공작님의 구애 끝에 결혼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마법이 풀려가기 시작... 마법에 걸릴 때와 마법이 풀릴 때의 그 간극에서 오는 병맛개그가 초반에 엄청 웃기고
마법이 풀릴 때가 늘어나면서 실제 로안도 점차 에르인을 좋아하면서......
아 이렇게 남주-여주 가 서로 차차 진짜 좋아하게 되는 선결혼 후연애물이구나
했는데 후반에 2부에 갑자기 회귀물 ??????? 좀 전개가 너무 급전개 아닌가 하게 됨
황태자랑 대립하는거야 떡밥이 나오긴 했지만 그렇게 갑자기 회귀물이 될 줄이야...
이부분을 차라라 초반부터 더 복선을 깔면 좋지않을까 싶음
그렇게 되니 남주가 능력이 없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런데 회귀 후에 여주가 기억을 못해서 남주가 자기 스스로 종.달.새. 소리를 하면서 구애하는게 또 개그포인트
진짜 이거 남주가 다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음
남주 정말 매력있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깔끔하고 재밌게 읽었음. 웹툰도 재밌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