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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지금까지 본 카카페 로판후기 3
9,949 8
2020.07.12 15:29
9,949 8


5점만점으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만 점수매겨봄(개인판단이므로 덬들과 다를 수 있음)

only 카카페 본편 완결작 기준(외전은 연재중일 수도 있음)

캐붕여부는 없으면 5점 캐붕심하면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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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폐물 주인공의 부인이 되었습니다

글솜씨 4.5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4.5

로맨스 4

설정 남주(4.5)/여주(5)/섭남(3)/섭녀(없음)

피폐도 2

갈등흥미도 4

캐붕여부 5

남주속성:잔인,폭군,폭주

여주속성:순응,원작집착,애잔


자국에 마녀라고 외면받던 전생의 기억을 가진 사생아공주가 제국 황자에게 공녀로 바쳐진 후 일어나는 이야기.

전체적인 서술이 담담하고 감정묘사도 잔잔한 편인데 스케일도 크고 무엇보다 개연성이 확실한 소설. 처음엔 폭군~~ 류의 소설과 비슷하게 가는군... 했는데 떡밥 몇개 던져주시더니 라스트쯤 떡밥 싹싹 회수하는데 제가 참 맛있게 잘 받아먹었습니다. 여주가 좀 초반에 답답한게 장벽이 될 듯. 이 작품의 최대 단점은 제목임.... 아니 제목을 왜 이렇게 양산형처럼 만들어 놓으셨죠 작가님?ㅠㅠ

희한하게 읽은지 꽤 된 소설들도 머릿속에 남는편인데 얘는 진짜 1도 기억이 안나서 후기 쓰려고 다시 봄. 설정도 재미있는거 많고 좋은데 서술이 워낙 담담해서 임팩트가 없었나....그래서 별점은 4점드렸습니다. 다시 봐도 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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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당 대공님의 귀하디귀한 여동생

글솜씨 3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2

로맨스 2

설정 남주(3)/여주(2)/섭남(3)/섭녀(1)

피폐도 2

갈등흥미도 2

캐붕여부 2

남주속성:폭군,차도남

여주속성:생기발랄,착함,작중 모두의 사랑을 받는 포지션


소설속에 빙의한 여주가 오빠에게 휘둘리다 사망하는 미래를 막기 위해 오빠에게 치대서 호감을 얻고 집안 탈출을 꾀하는 이야기.

이거 요약하자면 1부는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2부는 조연의 반격은 없다. 정말 너무나도 어디서 봤던 것 같은 설정의 퍼레이드고 작가님의 갑자기 홱 돌아버리는 남주가 여기서도 등장.... 여주한테 돌아서 캐붕나는거요. 재미있게 봤던 전작이 돌연변이인가 싶을 정도로 보기가 힘들었던 소설. 성녀속성 섭녀도 환장포지션이고 1부->2부 넘어갈때 개연성은 캠프파이어해버림. 초반은 육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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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글솜씨 3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3

로맨스 4.5

설정 남주(3)/여주(5)/섭남(4.5)/섭녀(없음)

피폐도 3.5

갈등흥미도 4

캐붕여부 3

남주속성:집착,먼치킨

여주속성:피폐,악녀,치명


피폐소설 악역가문 딸에 빙의한 여주가 원작여주의 오빠를 살려보내는 등 필연적인 죽음을 피해보고자 노력하는 이야기.

여주가 미모를 휘두르는걸 좋아한다? 이 소설을 보십쇼. 피폐막장드라마를 좋아한다? 이 소설을 보십쇼. 일러스트도 창백한 말 작가님 일러라 존예고 남주여주 섹텐도 쩔고(물론 카카페라 중요한 부분은.... 카카페 개객끼) 섭남의 집착도 쩔고 특유의 퇴폐적인 분위기가 아주 훌륭함. 여주가 너무 매력이 쩔어서 남주는 나중에 그냥 예쁘고 강한 장식품 정도의 느낌이 되긴 하지만 남주포지션의 부족한 부분과 혐관을 집착섭남이 메꿔줍니다. 카카페에서 혐관을 다 보다니! 캬~

글솜씨가 많이 뛰어난 글은 아닌데 인물관계도가 대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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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의 반격은 없다

글솜씨 3.5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4

로맨스 3

설정 남주(4)/여주(2)/섭남(3)/섭녀(2)

피폐도 3.5

갈등흥미도 3

캐붕여부 3


소설을 기억하는 여주가 남주에게 사로잡혀 훈련받은 시녀가 되어 잠입하게 되지만 사실은....

여주와 남주의 관계가 애틋하나 여주설정이 좀 과도하지 않나 싶은 소설. 감정선도 가끔 너무 튀어버리고 여주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설정인데 시점이 여주를 따라다녀서 독자들에게 감춰진 사실이 너무 많고, 앞뒤관계를 깔끔하게 풀어나가는게 아니라 갑툭튀 사실은 이랬지롱을 주로 회상장면으로 서술해서 혼란이 가중됨. 게다가 회상장면은 시간순 나열조차 아님. 작중 악역의 임팩트에 비해 최후가 너무나 시시해서 당황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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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것

글솜씨 2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3

로맨스 3

설정 남주(3)/여주(2)/섭남(3)/섭녀(없음)

피폐도 0

갈등흥미도 2

캐붕여부 3

남주속성:어린애,딱히~포인트랄게 없음

여주속성:모성애,발랄


소설에 빙의한 여주가 얼굴에 저주의 낙인이 있는 남주를 안쓰러운 마음으로 돌봐주다가 싹트는 애정~

평범한 양산물. 상처가 있는 작중인물을 돌봐주는 유일한 사람이 주인공이고 상대가 자리잡은 후 둘이 옙흔사랑을 한다는 전형적인 레퍼토리 외에는 딱히 신선한 설정이 없음. 섭남이나 섭남을 사랑하는 섭섭녀도 고만고만함. 딱히 장벽도 없고 시종일관 같은 분위기라 처음이 맘에 들었으면 끝까지 봐도 좋을듯. 가볍게 읽기는 괜찮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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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의 신이 너를 보냈구나

글솜씨 4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3.5

로맨스 3.5

설정 남주(3)/여주(4)/섭남(없음)/섭녀(없음)

피폐도 1

갈등흥미도 4

캐붕여부 3

남주속성:정의,우직,현명,고리타분

여주속성:계급의식,회귀


손윗형제가 왕권을 확고히 하기 위해 반역누명을 씌워 여주의 남편의 사지를 찢어 죽인 후 회귀한 여주가 암담한 미래를 대비하는 이야기

가끔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등장인물이 빠가사리가 되는 안타까운 장면이 몇개 있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흐름이 좋은 소설. 악역의 이야기도 좋았고 주인공내외의 티키타카도 좋음. 여주가 주변의 인정을 받아가는 과정이 결혼장사와 비슷한 느낌이고 이 작품 여주는 좀 더 적극적. 작가님이 글을 잘쓰심... 결혼장사보다는 높은 점수를 드리고싶어 별점 4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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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벨라 융커

글솜씨 4.5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4.5

로맨스 4.5

설정 남주(4)/여주(5)/섭남(4)/섭녀(없음)

피폐도 4

갈등흥미도 4

캐붕여부 4

남주속성:우직,기사

여주속성:악착,현명,주제파악


암투에 쓰일 장기말로 간택된 천한 신분의 여주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아...작가님이 글도 잘쓰시고, 여주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소설. 호불호 키워드 ㄱㄱ 있음. 여주든 남주든 등장인물들 전부 설정값에 잘 어울리고 행보가 납득이 감. 정치물 좋아하는 사람 입맛에도 잘 맞을 소설. 글을 잘 쓰면 여타 새로운 설정 없이 신분 하나가지고도 등장인물을 나락에 빠트릴 수 있다는 걸 알게해줌. 표지도 예쁨. 판타지적인 요소는 거의 없음.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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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장사

글솜씨 3

개연성(설정의 치밀함 포함) 3

로맨스 3.5

설정 남주(2)/여주(3)/섭남(3)/섭녀(없음)

피폐도 0

갈등흥미도 3

캐붕여부 3

남주속성:우직,곰탱이

여주속성:계급의식,회귀,무능한귀족


남편은 전장에서 죽고 바람피운걸 들켜 모든 것을 잃고 쫓겨나 비참한 삶을 마감했던 여주가 회귀하여 신분유지에 필요한 자식을 만들어보고자 노력하는 이야기.

아무것도 모르는 귀하게 자란 귀족영애였던 여주가 회귀 한 후 근본적인 변화가 없단 점이 굉장히 메리트있게 다가왔음. 보통 회귀하면 갑자기 딴사람 되는 소설들이 많은데 이 소설에서는 여주가 한결같이 무능하고 권위의식만 가득함. 그런만큼 여주의 심리묘사나 상황은 잘 엮어놔서 볼만함. 단점은 감정선 묘사는 어디 엿바꿔먹고 온 남주..




시간날때마다 소소하게 업데이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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