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개인적으로 작가님 문체나 감정서술 방식은 정말 좋아함
근데 작가님 특유의 캐릭터 설정을 싫어함...
사견이지만 나는 마페메 여주 - 울빌 여주 - 문왕 여주 크게 보면 셋 다 비슷한 성격처럼 느껴지는데(밝고 당찬데 남주한테 주로 을의 위치지만 가끔 내지르기도 하는 성격이라는 점에서) 내가 여주 을인거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봐 ㅇㅇ
그래서 이 작가님은 나한테 끝까지 보고 나면 미묘하게 불호인데 서술이 너무 좋아서 어쨌든 끝까지 다읽게 되는 타입임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 알아 ^^... 나도 내가 이상해...
-호 포인트
1) 서술과 심리묘사
중간중간 다른 덬들이 발췌로 많이 올려줬는데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는 묘사가 많음
여주가 남주에게 끌릴 때와 남주가 여주에게 끌릴 때의 차이까지 섬세하게 묘사하심
특히 그녀의 눈동자 안에 있는 작은 왕국~ 이러는 묘사나 여러가지로 심장을 직격하는 포인트가 있었음
2) 세계관 설정
왕당파와 공화파 간 갈등이나 국익 먼저 생각하는 남주 성격, 신문사의 활발한 움직임 등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계관임
대중매체가 활발하니까 전국민이 망붕에 미쳐버리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파파라치 같은 거 생각해보면 겁나 재현 잘한거같음
3) 단순하지만 강력한 악역(들)
원래 강력한 악역이 멍청해서 혼자 자멸하다시피 하는 거 극혐하는데 여기 주요 악역 글래디스는 누가 봐도 뇌세포가 없지만 졸라 난적임
왜냐고?
왜냐면 전세계가 망붕에 미쳤으니까...
걔 편을 드는 모든 사람들이 지가 나쁜거라고 생각 못하는 나쁜놈들임
순수한 선의에서 행동하는 쓰레기들 존나 표현하기 어려운데 개잘쓰심
그리고 여기는 솔직히 남주가 제일 나쁜놈임
여주가 제일 상처받는 건 남주니까 ㅇㅇ
남들이 지랄병을 해도 남주만 제대로 말해주면 괜찮았는데 남주가 지 잘못을 잘못인지 모르는 로판식 인지부정 말기라 노답됨
어쨌든 악역이 와르르맨션이 아니라 서사 치밀해서 좋다고 ㅇㅇ
-불호
1) 여주와 남주
사설 보면 알겠지만 여주 나랑 성격 안 맞음
남주도 나랑 성격 안 맞음 얜 얼굴하고 돈하고 신분이 다야
사실 이놈이랑 성격 맞는 사람이... 있을까...? 있겠지...? 근데 일단 작중에는 없어 보임 지 쓰레기 친구들도 학을 떼는걸
2) 업보누적+누적+누적+ a 전개방식
걍 비에른은 이 시점까지도 제대로 자기 잘못을 파악하질 못했고 오늘 연재분 보면 앞으로도 그럴 예정임
솔직히 비에른이 진짜 후회할 줄 아는 인간이었다면
그 많은 잘못들 중에
에르나가 울 때, 물어볼 때, 유산했을 때 그따위로 행동하고 지멋대로 넘어가진 않았을거같음
그 많은 막차들을 놓친 다음에야 후회하는 건 그것대로 캐붕같음...
근데 내가 후회남 기대하고 읽어서 더 이런 반발심이 드는 거 같음 ㅇㅇ
만약 후회남이 아니라면 작가님은 잘하고 계신거고
-총평
유려한 묘사로 보는 막장드라마
오기 생겨버림
루이제 글래디스 비에른 이하 대공저 망붕러들 좆되는 거 보고싶으니까 앞으로도 볼거임
근데 글래디스는 몰라도 루이제나 대공저 망붕러들은 별로 인생 타격없을거같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이다를 비에른 혼자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함
개인적으로 작가님 문체나 감정서술 방식은 정말 좋아함
근데 작가님 특유의 캐릭터 설정을 싫어함...
사견이지만 나는 마페메 여주 - 울빌 여주 - 문왕 여주 크게 보면 셋 다 비슷한 성격처럼 느껴지는데(밝고 당찬데 남주한테 주로 을의 위치지만 가끔 내지르기도 하는 성격이라는 점에서) 내가 여주 을인거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가 봐 ㅇㅇ
그래서 이 작가님은 나한테 끝까지 보고 나면 미묘하게 불호인데 서술이 너무 좋아서 어쨌든 끝까지 다읽게 되는 타입임
이상하게 느껴지는 거 알아 ^^... 나도 내가 이상해...
-호 포인트
1) 서술과 심리묘사
중간중간 다른 덬들이 발췌로 많이 올려줬는데
정말 아름답게 느껴지는 묘사가 많음
여주가 남주에게 끌릴 때와 남주가 여주에게 끌릴 때의 차이까지 섬세하게 묘사하심
특히 그녀의 눈동자 안에 있는 작은 왕국~ 이러는 묘사나 여러가지로 심장을 직격하는 포인트가 있었음
2) 세계관 설정
왕당파와 공화파 간 갈등이나 국익 먼저 생각하는 남주 성격, 신문사의 활발한 움직임 등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세계관임
대중매체가 활발하니까 전국민이 망붕에 미쳐버리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파파라치 같은 거 생각해보면 겁나 재현 잘한거같음
3) 단순하지만 강력한 악역(들)
원래 강력한 악역이 멍청해서 혼자 자멸하다시피 하는 거 극혐하는데 여기 주요 악역 글래디스는 누가 봐도 뇌세포가 없지만 졸라 난적임
왜냐고?
왜냐면 전세계가 망붕에 미쳤으니까...
걔 편을 드는 모든 사람들이 지가 나쁜거라고 생각 못하는 나쁜놈들임
순수한 선의에서 행동하는 쓰레기들 존나 표현하기 어려운데 개잘쓰심
그리고 여기는 솔직히 남주가 제일 나쁜놈임
여주가 제일 상처받는 건 남주니까 ㅇㅇ
남들이 지랄병을 해도 남주만 제대로 말해주면 괜찮았는데 남주가 지 잘못을 잘못인지 모르는 로판식 인지부정 말기라 노답됨
어쨌든 악역이 와르르맨션이 아니라 서사 치밀해서 좋다고 ㅇㅇ
-불호
1) 여주와 남주
사설 보면 알겠지만 여주 나랑 성격 안 맞음
남주도 나랑 성격 안 맞음 얜 얼굴하고 돈하고 신분이 다야
사실 이놈이랑 성격 맞는 사람이... 있을까...? 있겠지...? 근데 일단 작중에는 없어 보임 지 쓰레기 친구들도 학을 떼는걸
2) 업보누적+누적+누적+ a 전개방식
걍 비에른은 이 시점까지도 제대로 자기 잘못을 파악하질 못했고 오늘 연재분 보면 앞으로도 그럴 예정임
솔직히 비에른이 진짜 후회할 줄 아는 인간이었다면
그 많은 잘못들 중에
에르나가 울 때, 물어볼 때, 유산했을 때 그따위로 행동하고 지멋대로 넘어가진 않았을거같음
그 많은 막차들을 놓친 다음에야 후회하는 건 그것대로 캐붕같음...
근데 내가 후회남 기대하고 읽어서 더 이런 반발심이 드는 거 같음 ㅇㅇ
만약 후회남이 아니라면 작가님은 잘하고 계신거고
-총평
유려한 묘사로 보는 막장드라마
오기 생겨버림
루이제 글래디스 비에른 이하 대공저 망붕러들 좆되는 거 보고싶으니까 앞으로도 볼거임
근데 글래디스는 몰라도 루이제나 대공저 망붕러들은 별로 인생 타격없을거같고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사이다를 비에른 혼자 충족시킬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