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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재탕 엄청하는 로설 리뷰(ft.같은 취향의 덕들을 찾아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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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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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덕들아! 난 오늘도 루팡의 길을 걷고 있어!

어제에 이어서 내 기준 넘나 재미지고 가슴 두근대는 소설인데 다른 사람들에게 잘 언급되지 않는 로설을 짧게 리뷰해볼까 해.
루팡하는걸 언제 들킬지 모르니까 키워드만 주르륵 나열되고 글 올라갈 수 있으니 참고해줘ㅋㅋㅋㅋ

<이리 - 자정의 B사감(19금/단권-짧은외전 있음)>

키워드  : 현로/연하남/운동선수출신남주/직진남/무심녀/선결혼후연애

여주는 조교일을하는 조형대 대학원생임. 이 여주의 별명이 B사감인데,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깐깐하고 무뚝뚝한 태도, 그리고 매번 딱딱한 스타일의 옷만을 고집하기에
기숙사 학생들 사이에선 여주는 B사감이라는 별명으로 불려.

이 여주에겐 그 누구도 쉽사리 짐작할 수 없는, 비밀 아닌 비밀이 있는데, 그건 바로 결혼을 했다는 것과 그 결혼 상대가 국대 출신의, 잘생기고 몸 좋기로 유명한 하키선수(남주) 라는거야.
둘은 사랑으로 결혼한게 아니야. 남주가 아직 운동선수의 길을 걷기 전, 아직 학생이었을 때 둘은 우연한 기회로 마주하게 되었고
남주의 상황과 여주의 필요에 의해서 결혼을 하게 된거야. 당연히 둘은 서류상으로만 묶여있을 뿐 서로 남남처럼 지냈지(집도 따로 있어서 여주는 대학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음). 
특히 남주는 운동을 위해 외국으로 떠나있어서 일년에 몇 번 마주하지도 못하는 상황임.

그렇게 몇년 후, 여주는 결심하게 돼. 서로의 필요에 의해 시작된 이 이기적인 결혼을 이제라도 끝내야 되겠다고. 결혼을 유지할 명분이 사라진데다 남주의 앞길이 너무 창창했거든. 자신에 비해 빛나는 남주를 초라한 자신이 계속 묶어두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된거지.
그렇게 결심한 여주는 부상을 이유로 한국에 입국한 남주를 공항으로 맞으러 가고, 돌아오는 길 이혼을 이야기해. 이미 그 이야기에 대해 의견이 오갔던터라 남주는 별말없이 그에 동의하지만, 여주는 이혼 말고도 또 한가지를 더 제안하는데...

그 제안은 궁금하면 츄라이해봐ㅋㅋㅋㅋ

이 로설은 단권짜리지만(외전까지 하면 두 권) 적지않은 분량의 섹텐과 남주와 여주사이의 감정들이 나름 잘 녹여져 있어서 자주 재탕함.
하지만 단권인만큼 중간 중간 섬세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아쉽기도 해. 좀 더 길었으면 서로에 대한 서사가 더 설득력 있었을텐데 하고.


암튼 소재나 내용이 끌린다면 미보 후 츄라이! 츄라이ㅋㅋㅋ


*앞으로 리뷰할 것들 리스트

1.전유림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3권)

키워드 : 로판/차원이동/무뚝뚝남주/직진남/기사남주/차원이동녀/소통불가(말 그대로 말이 안통함)

2. lovej - 손가락 끝에 박힌 가시(2권)

키워드 : 나르시스트남주/황족남주/귀족여주/남주회귀물(꿈)/착각남주/미인&정숙여주

3. 함초롱 - 노예는 물든다(19금/6권)

키워드 : 문란남주/재력가&귀족남주/후회남/황족여주/기억상실/무심녀/능력녀

4. 에이비 - 우아한 공작님의 조교법(19금/2권)

키워드 : 현대배경/가상의유럽국가&신분사회/소프트SM/계략남/순진녀/선결혼후연애



일단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시 수정하던가 아니면 새로 글 파서 다른 것들도 올릴게!

다들 즐겁게 로설 보자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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