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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쿠키 남는 덬들 일단 들어와, 다 들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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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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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gdkXN

하 드디어 이날이 오고 말았군....🤦🏻‍♀️

드디어 메이저 플랫폼에 내가 좋아하는 작품이 풀렸어 ㅠㅠㅠㅠㅠ 으헝헝 ㅠㅠㅠㅠㅠㅠ

ㅅㄹㅈ이긴 하지만 예전엔 나도 모르고ㅠ너도 모르는 플랫폼에 있어서

나도 안 가는 곳에 있는 소설을 영업할 순 없잖아요?


제목은 은목련이야!

영업포인트

1) 줄거리 (ㅅㄹㅈ 그대로 가져옴

월하노인이 점지하는 혼인의 인연.
게다가 하필 상대는 ‘아름답지만 포악하다는’ 소문의 주인공 북해 용왕 진언.
서산의 어린 지선인 목련은 육백 살 평생, 계획에 없던 혼인을 하게 된다.

“네게 선택권이 있는 이상, 나는 그걸 존중해야 해.”

소문과는 달리 북해 용왕의 다정한 면모를 발견하고 안심한 것도 잠시,
혼인 이후 매일 밤, 기이한 꿈이 목련을 찾아온다.
북해 용왕을 사모한 나머지 먼 북해까지 찾아와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옥황상제의 딸, 목련 공주. 그리고 이유도 없이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자기 자신의 모습까지.
매일 밤 반복되면서 더욱 선명해지는 꿈에 두려움과 애틋함은 같은 크기로 다가온다.
믿어야 하는가, 떠나야 하는가. 믿을 수 있는가, 떠날 수 있는가.
결국 그것이 예지몽이라고 확신한 목련은 살아남기 위해 진언을 떠날 결심을 하게 되는데…….


2) 동양물, 그것도 용궁이 나옴

사실 서양배경 판타지에 비해 동양풍 그것도 용궁??이 나온다고? 선녀도 나오고? 아 이미 소재랑 설정부터 넘나 귀한 것이다.
여기에 뭔가 내막이 따로 있는 혼사라고요?


3) 탄탄한 세계관에서 사건과 일상이 조화롭게 배치됨

원덬이 본투비 판타지 쳐돌이인데 항상 판타지 세계관은 갈등과 사건 위주로만 써먹기 바쁘고, 그나마도 창작 세계관 부실해서 항상 애달파했어.

거기에 그 세계관에서의 일상이 어떤 느낌인지 서술되는 걸 바라는 건 큰 욕심이었지. 근데 그게 충족됐덩 게 상수리였고...

아주 드문드문 이런 작품이 나오는데, 은목련의 용궁 등의 판타지 배경은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기도 하지만, 물방울 뽀글뽀글거리는 와중에 용궁에서의 삶은 어떤 것인가? 느끼게 해주는 묘사가 드문드문 나오는 거 넘 좋음.

사실 이 작가의 이런 세심한 면은 전작에서도 드러났었지 전작은 바로


4) 호수는 달의 거울, 호달거를 아시나요...?

그저 무도회, 티파티, 로코코 드레스를 입기 위한 서양 궁중배경이 아닌 진짜 소설 속 세계관으로서 기능하면서도 실제 궁중 분위기를 잘 살린 소설로 추천하는 호달거.

얼마 전에도 누가 추천해줘서 또 그걸 보고 영업된 사람들이 하나 둘 나올 때마다 어찌나 감동적인지

이렇게 주절주절 떠들어대는 내가 말하기 쑥스럽지만 나 이작가 팬 아닌데 (정말?? 머쓱 이런 좋은 작품을 사람들이 너무 몰라주고 (특히 리디에 올라와있는 작품 소개 허접해 출판사 일 좀해

그런 게 안타까워서 상수리, 황제와 여기사, 당이돕, 데칸쇼 추천할 때 항상 같이 추천하던 게 호달거임. 호달거 진짜 정갈한 작품이야 ㅠㅠ

그 작가가 이후에 쓴 게 은목련인데 ㅈㅇㄹ에서 꾸준히 연재하다가 어느샌가 사라져서 버프툰이라는 곳에 나타났다가 다시 조용히 연재하다가

지난달에 ㅅㄹㅈ에 들어왔더라

물론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 다운로드 횟수 처참해 ㅠㅠㅠㅠ 하지만 드디어 볼 수 있는 플랫폼이란 데 의의를 둠

모두들 델마르 작가의 은목련 한 번만 봐줘 ㅠㅠㅠ
진짜 재밌어 잘 썼어 ㅠㅠㅠ

+델마르 작가는 또 차기작 헌터와 매드 사이언티스트 라는 작품을 연재중이었고 나덬만 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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