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은 총 두 편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두번째 이야기가 더 취향이라 이거 중점으로 후기 쓸게.
두번째 이야기는 중세와 근대 사이..? 유럽 왕정 혁명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어.
그만큼 서술도, 문체도 고급지고, 담담하게 풀어내는 느낌.
처음에는 남주가 두 명이라 어느 인물에 집중해야 할지 헷갈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두인물이 같은 인물이라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완전 흥미진진하게 봄
가족들이 외식하러 가자고 해도 이거 본다고 안감 ㅋㅋㅋㅋ
문체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문체였고,
또 여주가 잔잔하게 일관성있는 인물로 그려져서 감정이입하기 좋았어
제일 인상깊은 장면은
나단이 처음부터 엔리케인것을 알았다고 고백할 때,
덮인 물감을 걷어내고 그 속에 초상화를 발견했을 때,
그리고 그 초상화에 왕관을 덧 대운 후 태우기 까지 했을 때.
감탄하며 봄 ㅠㅠ
작가님 트위터에서 둘이 결혼 안하고 애인관계로 남는다길래 여주가 극중에서 결혼 안하는게 여성 화가에게 더 좋은 일이라고 한거 생각나서 진짜... 작가님이 탄탄하게 짜셨구나 생각함 ㅠㅠ
그리구 차근차근 과거와 현재를 엇갈려 서술하시면서 떡밥을 쌓아가는 게 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담담한 문체가 좋았어.
남주는 집착하고, 여주는 덤덤한 캐릭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
1편은 여주랑 남주 어릴 적 이야기가 나올 땐 재밌었는데 ㅠㅠ
후반으로 갈 수록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ㅠ
그리고 남주가 전쟁터 가서 험난한 일상을 보낸 이야기를 남주 등장 전에 살짝 보여줬으면
더 감정선이 이해 잘 됬을 텐데 싶었음...
두번째 이야기는 중세와 근대 사이..? 유럽 왕정 혁명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어.
그만큼 서술도, 문체도 고급지고, 담담하게 풀어내는 느낌.
처음에는 남주가 두 명이라 어느 인물에 집중해야 할지 헷갈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두인물이 같은 인물이라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완전 흥미진진하게 봄
가족들이 외식하러 가자고 해도 이거 본다고 안감 ㅋㅋㅋㅋ
문체도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문체였고,
또 여주가 잔잔하게 일관성있는 인물로 그려져서 감정이입하기 좋았어
제일 인상깊은 장면은
나단이 처음부터 엔리케인것을 알았다고 고백할 때,
덮인 물감을 걷어내고 그 속에 초상화를 발견했을 때,
그리고 그 초상화에 왕관을 덧 대운 후 태우기 까지 했을 때.
감탄하며 봄 ㅠㅠ
작가님 트위터에서 둘이 결혼 안하고 애인관계로 남는다길래 여주가 극중에서 결혼 안하는게 여성 화가에게 더 좋은 일이라고 한거 생각나서 진짜... 작가님이 탄탄하게 짜셨구나 생각함 ㅠㅠ
그리구 차근차근 과거와 현재를 엇갈려 서술하시면서 떡밥을 쌓아가는 게 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담담한 문체가 좋았어.
남주는 집착하고, 여주는 덤덤한 캐릭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
1편은 여주랑 남주 어릴 적 이야기가 나올 땐 재밌었는데 ㅠㅠ
후반으로 갈 수록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ㅠ
그리고 남주가 전쟁터 가서 험난한 일상을 보낸 이야기를 남주 등장 전에 살짝 보여줬으면
더 감정선이 이해 잘 됬을 텐데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