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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눈을 뜨니 어느 귀족영애의 몸에 빙의되었다. 몸의 주인은 어디로 갔을까? (영업글/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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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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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몸의 주인<<이 자기 몸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작품 <인형의 집>을 소개합니다.



나라에서 제일 가는 공작의 외동딸인 여주는 자기 핏줄과 가문에 긍지가 대단하고 자리에 알맞는 태도를 갖추기 위해서 항상 고군분투해옴

그러던 어느날 말에서 떨어져서 정신을 잃고 눈을 떠보니..!!

귀신으로 자기 몸 주위를 떠돌고 있는 거야

설상가상으로 그 몸에는 “한소연”이라는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여고생 영혼이 들어가서 눈을 뜬 거지

한소연을 잡으러 온 사신들의 말로는 한소연이 그 몸에서 인연을 만들면 여주와 몸의 끈이 흐려지고 결국 사라지게 되는 건 여주래

이제 여주는 어떻게든 자기 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주변사람들은 다들 여주가 기억상실인줄만 알지 다른 사람인 걸 눈치를 못 챔ㅠㅠㅠ

오히려 원래 까칠했던 아가씨가 다정해졌다고 좋아함....

여주가 짝사랑헀지만 여주에게 항상 까칠했던 약혼자도 “한소연”한테 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아버지도 애가 달라진 건 느꼈지만 단순히 기억상실 때문인 줄 앎


한소연은 과거의 여주와 다르게 살겠다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모두 다정하고 자기 사람들에게 한국음식도 해주고 풀밭에도 털썩 앉고 하는데 여주는 공작의 외동딸이 그렇게 품위 없이 행동한다고 속터져함ㅠㅠㅠ



그렇게 아무도 여주가 사라진 걸 눈치채지 못 하던 와중에 단 한 사람만이 여주의 몸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 있는 걸 의심하는데....

그건 바로 여주가 극혐하고 경멸하던 남주였음


남주는 평민이었지만 장사 수완이 좋아서 떼돈을 벌어들이고 작위를 사게 된 장사치였어

여주는 돈으로 작위를 산 남주를 천박하다고 경멸했고 남주는 당연히 그런 여주를 싫어함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여주가 얼마나 그 품위와 자리를 지키려고 노력하는지 알기에 여주 몸에 다른 사람이 있는 걸 눈치 챌 수 있었던 거지


결국 여주는 남주의 도움을 받아서 자기 몸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과연 여주는 자기 몸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성그대 적으신 미나토님 작품인데 필력 좋으셔서 진짜 쑥쑥 잘 읽혔어

정말 뼛속까지 귀족적인 여주와 이익을 보고 움직이는 남주의 티키타카도 좋았고 서로를 극혐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인정하는 관계성도 흥미로왔음ㅋㅋㅋㅋ

초반에 한소연이 이 세계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은 다른 빙의물들 생각나서 웃기더라ㅋㅋㅋ
약혼자가 한소연에게 관심 가지는 장면들이 하나같이 클리셰.....


단점이라면..... 로맨스가 바닥이야 ㅠㅜㅜㅠㅠ
남여주가 그나마 마음 통하는 것도 외전이고.... 본편에서는 로맨스 기대하면 안 됨 ㅠㅠㅠ

그래도 둘 케미가 좋아서 나름 상쇄되었따....


마지막으로 발췌짤 몇개 두고 감!!
진짜 재미있으니까 한번 읽어봐.....

https://img.theqoo.net/ERjLZ

https://img.theqoo.net/zmD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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