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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 덬이 고딩때 짝사랑 했다가 졸업하는 날 고백했다가 차인 사이. 근데 최근 같은 회사 동기로 입사하며 어색하게 다시 만남. 무묭을 찼던 기억은 없는지 자꾸 뭐든 같이하자며 붙어다녀서 당황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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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 처음 사귄 남자친구. 헤어졌는데 무묭이가 바람피웠다고 아직도 오해하고 있음. 덬이랑 사귈 땐 착하기만 한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성격이 영 또라이처럼 변했다는 소문이 들려 옴. 신경 끄고 살려는데 어느 날엔가 무묭 집 앞에서 무묭을 기다리고 서 있음. 울 것 같은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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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묭의 옆 부서 팀장님.
타이밍이 맞아 우연히 식사를 같이하고, 술까지 마셨다가 실수로 뽀뽀까지 해버린 무묭... 근데 한 번 도 아니고 이마랑 볼이랑 입에 대고 뽀뽀뽀 인사하듯이 존나 해 버린 기억을 떠올리고 좌절하는데, 팀장님이 무묭을 찾아와서 오늘도 저녁 같이 먹자고 말함.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