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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로판 입문 4년차의 지극히 주관적인 작품 후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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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9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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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임주의!!

재탕하는 작품이랑 소개하고 싶은 작품 위주로 썼어! 재탕삼탕의 대명사인 상수리는 너무 유명해서 뺐다..그래도 로판 고인물들에겐 다 아는 얼굴들이구만일 수 있음..

1. 하녀와 흡혈귀
개인적으로 약피폐물이고 스토리 자체가 둘 사이의 감정선 중심이야. 남주가 절대적 갑이고 여주가 절대적 을이었던 초반에 반해서 후반에는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는데 이게 너무 좋았다...!
근데 남주 말투는 장벽일 수 있음...  나는 다 잘먹어서 괜찮았지만. 그리고 작가님 필력도 상당히 좋으셔서 뭐랄까 음미하면서 글을 읽는 게 가능했어!
그렇지만 외전은 솔직히 한개 빼고 다 별로였음ㅋㅋㅋㅋ 맘에 들었던 건 남주 남동생 시점 + 서사 외전인데 이건 내가 남주 남동생 캐를 좋아해서 그랬던 것 같고... 근데 매력적임 얘 ㅠ 섭남까지는 아니구... 그냥 남주 질투 유발 수준 정도?
재탕은 두세번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러고 나니깐 딱히 재탕 의지가 현재로서는 없당... 먼 미래에 할..수도?

2. 연성의 귀부인 (단권)
제일 최근에 재탕한 거 ㅋㅋㅋㅋㅋ 로설 중에 바람의 딸이라고 있는데 약간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당.. 그럭저럭 괜찮은 동양판타지임! 그리고 씬이.. 매우 찰지다(중요) 그리고 남주는 미혼인데 여주가 유부녀라 ㅋㅋㅋㅋㅋㅋ 금단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그 배덕적인 느낌.. 뭔지 알G..? 참고로 여주는 목적이 있어서 한 남편과의 합의 후 위장결혼이라 남편한테 연애 감정X
근데 뭔가 스토리가 간단하진 않아도 다 읽으면 빡!! 들어오는 단권이라 내용이 너무 잘 기억나서 재탕하기 쉽지는 않음. 그래도 나름 2번 읽었고 이것도  먼 미래에 또 할..수도?

3. 타임 트래블러 (많음)
솔직히 탐트는 처음 읽을때가 제일 재밌긴 해... 그 반전의 반전을 손에 땀을 쥐고 보게 하는 맛이 있기 때문에ㅠㅠ 물론 다 알고 보면 복선이 보여서 재밌긴 한데 처음 볼때의 그 느낌은 안 옴...
그래도 충분히 재밌다! 솔직히 올드한 면이 없지 않아 있기는 한데 나에게는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어서 그 단점을 상쇄할 정도로 매력적인 소설이었어! 남주도 너무 좋고ㅠㅠ 드라마화 안되냐 이거... 드라마화하면 딱일 거 같지 않냐고ㅠㅠ
이것도 재탕 두세번 정도 한듯? 근데 늘어지는 부분/감정소모 부분은 뛰어넘고 보게됨ㅋㅋㅋㅋ...

4. 레디메이드 퀸
재탕 4번은 한듯....? 어도담님 소설 중에 들었다놨다랑 함께 최애인 소설... 다른 소설은 알라망드만 봤는데 알라망드는 별로 안맞았다ㅠㅠ 근데 레메퀸은..진짜 전설이다..
그리고 사실 해피엔딩성애자라 엔딩에 충격먹었는데 얘네가 환생해서 들었다놨다 주인공들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었다놨다도 재탕 개많이 함 사실 여기 쓴 소설들 중에 들었다놨다를 재탕 제일 많이했을듯ㅋㅋㅋㅋㅋㅋㅋ 계략남주 중에 제일 좋아해  기승전들었다놨다후기가 됐군..

5. 그녀가 공작저로 가게 된 사정
가볍게 정주행하기 좋은 거 같음ㅋㅋㅋㅋㅋ 필력이 엄청 좋은 건 아닌데 줄줄 읽히는 문체중에 대표인듯. 필력 평타인데 줄줄 읽히는 소설 중에 그공사만한 걸 못봤다 아직까진..
물론 모든 게 완벽할 순 없어서 현대 버전 외전은 진짜..시름..ㅋㅋㅋㅋ.... 그래도 그거만 빼면 대부분 좋았어. 뭔가 캐릭터들이 귀여움.

6. 아리스를 위하여
뭔가..뭔가.. 노잼과 평잼을 왔다갔다 하는 작품이었음 ㅋㅋㅠㅠ 근데 설정 하나는 진짜 맘에 들었어. 한번쯤 생각해봤을만한 만화같은 설정 느낌? 같은 설정으로 다른 작가님이 쓴 걸 보고싶다... 그래도 남주 연하남인데 츤데레인게 귀엽기도 함.. 문제는 여주 남주 붙어있는 장면 외에는 딱히..ㅠ 그래도 붙어있음 또 귀엽고...

7. 포식자의 먹이 사냥법
아포칼립스물의 인간군상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도 열심히 봤다.. 왜냐면 역하렘이거든... 남주 그렇게 썩 맘에 들지는 않는데 그래도 읽다보면 납득가능함. 애초에 역하렘은 남주와 여주의 사랑을 위주로 감상하는 게 아니니깐...ㅠㅠ 크게 나누면 1부(섬에서 벌어지는 내용)하고 2부(섬 탈출 후 내용)으로 나눠져있는데 둘 다 따로 두세번 재탕한듯. 나름 길어서 쭉 재탕한 적은 별로 없는거같아

8. 헌팅 트로피
너무 내 취향이라 같은 작가님이 쓴 분량 늘린 헌팅 트로피라는  벨에포크를 살까말까 고민하는 중.. 근데 외전이 나온다고 했으니 존버할까 싶기도 하고 ㅠ 둘다 보면 되겠지만은...
남주 솔직히 처음부터 끝까지 의뭉스럽고 싸이코같긴 한뎈ㅋㅋㅋ 그래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원래 이런 남주엔 이런 여주여야 케미가 사는데 작가님아 전부 꿰뚫고 계셔..

9. 빛 사이로 흐르는
평잼 그자체... 나름 로맨스와 판타지가 적절하게 조합되어 있음 (사실 판타지는 한줌이긴 한듯)
 중요한 건 난 이게 꾸금이라고 되어 있길래 믿고 샀는데 씬이 전혀 만족스럽지 못해서 평잼이 되어버린듯....(?)  계속 읽으면서 언제나와 언제나와 했거든... 근데 막상 나온게 아침짹 수준이라 빡쳤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  후회남주에 아이랑 같이 도망친 여주 재회물인데 이 클리셰로 덬들이 원하는 장면은 거의 다 나옴... 근데 개인적으로 문체가 좀 무덤덤하게 느껴지는게 아쉬웠어.

10. 프시케를 위하여
삼족섬님 시리즈 중에서 독보적으로 가장 좋아하는게 프시케를 위하여임.. 프시케 페르세포네 다프네 이렇게 3개밖에 안사긴 했는데 개인적인 내 순서를 매겨보자면 프시케>>>>>페르세포네>>다프네임.. 
특히 프시케를 위하여는 마지막 엔딩까지 가는 몇십페이지 정도가 제일 전율을 느끼는 부분이라 더 그런듯..  이런 소설 별로 못봤다.




와 이게 뭐라고 한시간 넘게 걸리네 ㅋㅋㅋㅋ 봐준 덬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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