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물 모래신부 작가님 책이고 이번에 완결났어.
이북 존버도 좋고 연재 화수 채우고 싶으면 추천해. 100화라 분량 적당함.
내복종이 자주 올라오길래 이런 소재에 더 하드하고 19 가미 된 거 선호하는 덬들은 잘 맞을 것 같아.
나는 50화정도 봄.
중국 문화대혁명 때 구룡성채를 배경으로, 초월자 남주가 평범한 여주를 옆에 두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는 기특한 놈이야.
초반은 배경설명 때문에 분량을 할애했는데 아편전쟁 이후 문화대혁명을 표현한 작가의 글이 재밌어. 삼합회도 나와서 고어한 장면이 나와.
작가가 전작보다 필력이 많이 늘어서 글은 영상을 보는 것 같은데 이상한 오탈자가 좀 나옴.
남주가 여주를 누이라 존대하고 여주는 남주에게 반말해서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면 강추해.
특히 모래신부 작가답게 씬 수위가 굉장히 쎄다. 남주와 썹남 둘 다 고루 쓰레기 면모가 있어.
지금은 남주와 여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는데 남주가 저지른 게 많아서 여주가 도주 시도 할 것 같아.
전작처럼 중간부터 전개와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 사건 위주에서 등장인물의 심리를 파고들 때 변하는 듯.
나는 magoing 작가님의 작품이 색채가 닳고 닳은 세피아톤의 가라앉은 세상 같아서 좋아함.
책 내용 자체보다 작가의 표현에 호불호 갈리는 것 같음.
얼리버드 아직 덜 샀으면 봐봐
후기 계략남 초월자 하드 존댓말남 유사ㄱㅊ 피폐 <도원향>
5,92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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