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그제부터 읽기 시작해서 이틀만에 8권 정독함.
후기보면 1권 2권은 지루한데 나중에 가면 재미있다는 글이 좀 있었는데
1권 중반까진 인물도 많이 나오고 왠지모르게 이름들도 너무 외우기 힘들어서 (이자벨 황후랑 엘레나 선황비 넘나 헷갈렷음) 고생한거 빼고는...넘 괜찮았음

회귀물이야
전생에서 결혼식날 남편댈 황태자가 숙적녀랑 신혼방에서 동반 자살하고 충격으로 앓다가 주인공도 죽고 다시 돌아와서 시작하는 이야기

초반엔 남주도 의뭉스럽고 고구마였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렇게나 다정하고 순수한 벤츠남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들었음

후반에 가면 사이다와 함께 음막흠막이 다 터져나오면서 절정을 이룸

작가 글이 정말 수려함.
각 개개인의 감정선이 절절하고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고 분투하는 주인공이 너무 좋았음

19금 요소는 하나도 없지만 정말 쭉 몰아 읽었는데ㅜ여운이 길게 남는다.

리디에서 1권 무료임

암투나 미스테리 추리같은 요소가 좀 있어서 되게 흥미진진하게 쭉 읽은것 같음.
섭남.....도 서사가...와우
섭남이라고 할 위치도 아니지만 조연으로 끝나기엔 아르펠 공작도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

안 읽은덬 지금당장 읽어봐.
간만에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쭉 읽은것도 오랫만이라 개 흥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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