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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나폴리탄 괴담 + 고딩 + 집착남주 = <잠자는 바다> 간단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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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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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x
일단 줄거리 긁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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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맹신하는 이 섬의 주민들에게 그 애는 살아있는 신이야.”

가세가 기울어 미술 공부를 포기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재연.
단념하려던 도중,
어머니의 고향인 섬 ‘기수도’에 가면 입시 미술에 필요한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전학을 결심한다.

아무리 검색해도 그 어디에도 나오지 않던 으스스한 섬.
그곳에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것은 마치 미신과도 같은 금기 여섯 가지와 잿빛 머리칼의 소년이었다.

기해윤.
외모만큼이나 인상적인 이름.
해윤과 평범한 또래처럼 티격태격하던 재연은 해윤이 기수도의 ‘신’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너 이 섬의 신이라며.”
“아, 그 개떡 같은 소리는 또 누가 한 거래.”

신이라는 말 한마디에 평생을 섬에서 속박받던 해윤.
재연은 기꺼이 해윤을 끌어내주려 하지만,
어쩐지 자꾸 기수도의 금기만 어기게 된다.

기수도에서 재연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


별 3.5개

원래는 3점정도였음. 결말이 0.5 더줬어

나폴리탄 괴담 특유의 분위기가 끝까지 지속되는게 제일 좋았음
이런점에서 결말까지 난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이게 호불호갈릴수있음.
뻔하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나름 마지막 반전이 지루함을 덜어줫음.

단권치고는 여주 감정 변화가 잘 나타났다 생각함.
다만 남여사이를 자각하게되는 사건들이 순정만화에서 본것같은 클리셰들이라 쵸큼 나에겐 올드했음. 읭 하는게 좀 있어ㅋㅋㅋ

그래도 전반적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잘 끌고나가서 이런거 좋아하는 덬이라면 가볍게 읽는거 추천함.

*귀신 싫어하면 읽지마~ 자세히 묘사되는부분있어
*19달렸는데 씬을 원해서 보는건 ㄴㄴ 나오긴하는데 별로 비중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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