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을 주제로 다섯분의 작가님들이 쓰신 단편집이야!!
나름 재미있게 읽어서 후기 볼려봄
1. 다이애나는 불행했다 - 권겨을
사실 이 작품 보려고 삼ㅎ
글소개부터 적혀있는데 극피폐물이고 엔딩까지 꿈도 희망도 없음
일란성 쌍둥이인 폭군 황제와 황자와의 3p가 나옴ㅎㅎ
개취로 결말 약간 상상도 못 했는데 신선했음
피폐장인 권겨을님 작품 답게 존잼이였다ㅋㅋㅋㅋ (쓰레기통 주섬주섬)
2. 폭군이 되기 위한 세가지 방법 - 정유나
이건 아주 가볍게 볼 수 있는 꽁냥꽁냥 로코물임
남편인 대공이 자신에게 마음이 식었다고 생각한 여왕이 폭군이 되기로 마음 먹은 이야기인데
폭군이라고 해봤자 별거 없음ㅋㅋㅋㅋㅋ 걍 귀엽ㅋㅋㅋㅋ
유일하게 여주가 남주보다 신분이 높은 작품인데 약간 유치해서 아쉬웠음....
3. 언어의 시야 - 김다함
처음 들어본 작가님인데 생각치도 못 하게 넘 재미있었어!!
폭군으로 알려진 남주에게 다른 나라 공주였던 여주가 시집을 갔는데 첫날밤 남주가 여주한테 손도 안 대고 나감
당연히 여주는 남주가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고 남주랑 데면데면한 사이가 됨
그러던 어느날 여주가 언어를 통역해주는 귀걸이를 잃어버림
이 귀걸이 없이는 서로 말이 안 통하는 여주와 남주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는데....
쌍방삽질물이고 사실 뻔한 이야기인데 클리셰를 정말 잘 풀어나가더라ㅋㅋㅋㅋㅋ
4. 자명 - 하늘가리기
유일한 동양풍임
공주였던 여주와 여주의 아버지인 황제를 죽이고 황제자리에 오른 남주 이야기야
장편이였으면 정말 좋은 애증물+후회남주물 나왔을 것 같은데 단편이다보니 감정선이 좀 덜 들어나서 아쉬웠음ㅠㅠㅠㅠㅜ
남주 초반에 쓰레기인데 살짝 연애고자.....?
5. 리라를 타다 - 시야
이건 연하남주에 쌍방삽질물!!!!
쌍방삽질하는 거 귀여운데 남주 찐 순정남임ㅋㅋㅋㅋㅋ
연하인 남주는 여주가 자기를 남자로 안 봐줄까 삽질하고 여주는 자기가 남주한테 어울리지 않는 여자라 생각해서 삽질하고.....
근데 남주 폭군인건 딱히 못 느낀 듯....??
개취로 1 = 3 > 4 > 5 > 2 순으로 좋았엉
근데 이건 내 취향이고 다들 가볍게 읽기 괜찮은 작품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