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면 불청객은 간다 쓴 도개비 작가 신작인데 십오야 맞아서 샀어.
여주인 춘희는 창녀촌에서 태어나서 화투공장에서 일하며 겨우겨우 벌어먹고 살아가고 있었음.
그러다 깡패인 남주, 용범을 만나게 돼.
용범은 깡패보스 오른팔이었지만 사실 조직에 잠입한 그림자형사였어.
그러던 어느날 춘희는 용범이 창녀촌 포주를 죽이는 걸 목격하게 됨.
용범은 형사와 깡패 모두에게 표적이 될게 뻔한 살인 목격자 춘희를 자기 집에 데려다가 살기 시작하는데.....
설정만 보면 호불호 정말 많이 갈릴 것 같아. (창녀촌+깡패+80년대배경)
남주도 형사이긴 하지만 원래 중국집 말단노릇하며 칼쓰는 법 배우다가 만난 경찰서장때문에 형사가 된 거거든.
남주랑 여주 둘 다 밑바닥 인생인 건 마찬가지임.
그럼에도 그 암울한 인생 중에서 소소한 희망을 찾아서 살아가서 피폐하진 않았어.
초중반엔 사건이 빵빵 터진다기 보단 감정선에 더 치중하고 뒤로 갈수록 사건이 많이 터지면서 점점 쫄렸음.
남주랑 여주 시점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소재 때문에 19금 달렸지만 수위는 별로 안 높음.
무엇보다 표현이 너무 좋아서 다 읽고 나니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임.
다 읽고 마지막 장면 볼 때 나도 모르게 눈물 찔끔 나더라ㅋㅋㅋㅋ
작품 자체도 되게 현실적이라서 주인공들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 같아....
https://img.theqoo.net/RLIlL
https://img.theqoo.net/qJMvL
여주인 춘희는 창녀촌에서 태어나서 화투공장에서 일하며 겨우겨우 벌어먹고 살아가고 있었음.
그러다 깡패인 남주, 용범을 만나게 돼.
용범은 깡패보스 오른팔이었지만 사실 조직에 잠입한 그림자형사였어.
그러던 어느날 춘희는 용범이 창녀촌 포주를 죽이는 걸 목격하게 됨.
용범은 형사와 깡패 모두에게 표적이 될게 뻔한 살인 목격자 춘희를 자기 집에 데려다가 살기 시작하는데.....
설정만 보면 호불호 정말 많이 갈릴 것 같아. (창녀촌+깡패+80년대배경)
남주도 형사이긴 하지만 원래 중국집 말단노릇하며 칼쓰는 법 배우다가 만난 경찰서장때문에 형사가 된 거거든.
남주랑 여주 둘 다 밑바닥 인생인 건 마찬가지임.
그럼에도 그 암울한 인생 중에서 소소한 희망을 찾아서 살아가서 피폐하진 않았어.
초중반엔 사건이 빵빵 터진다기 보단 감정선에 더 치중하고 뒤로 갈수록 사건이 많이 터지면서 점점 쫄렸음.
남주랑 여주 시점 번갈아가면서 나오고 소재 때문에 19금 달렸지만 수위는 별로 안 높음.
무엇보다 표현이 너무 좋아서 다 읽고 나니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임.
다 읽고 마지막 장면 볼 때 나도 모르게 눈물 찔끔 나더라ㅋㅋㅋㅋ
작품 자체도 되게 현실적이라서 주인공들 지금도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것 같아....
https://img.theqoo.net/RL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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