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찐쓰레기 후회남이 나오는 망의 연월 후기 (스포많음)
9,446 4
2019.10.24 04:40
9,446 4
쓰레기력 : ★★★★★ + a
후회도 : ★★★


휴.....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개쓰레기인 남주를 본 것 같음.....


여주는 신녀인데 어느 날 남주나라 군대가 처들어와서 여주 나라를 속국으로 삼음

남주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신녀를 사람들 앞에서 욕보이고 조롱함
그리고 강제로 안기까지 함
이건 미보를 봐도 알지만 정말 개쓰레기고 얘의 업보를 구구절절 적으려면 끝도 없다.....

보통 신녀들은 청옥이라는게 있는데 백룡한테 이걸로 소원을 빌 수 있음
대신 댓가는 자신의 목숨이야
하지만 아직 청옥이 없는 여주는 우선은 남주에게 자신을 내주고 청옥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클리셰답게 강제로 여주를 안던 남주는 서서히 여주에게 빠지게 되고 여주의 마음을 원하게 됨 (양심도 읎어라....)
근데 여주에겐 트루럽이 있었고 자다가도 그 트루럽 이름을 부름
남주는 그 사람이 여주나라 황태자라 생각하고 빡치고 질투해


하지만 사실





그 트루럽은 남주였음
예전의 남주와 여주는 서로 존나 절절하게 사랑하던 사이였지만 남주는 모종의 사건으로 기억을 잃고 여주만 기억하고 있는 거
여주는 자신의 나라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 갈등하였지만 결국 청옥을 만들어서 자기는 죽고 나라를 살리겠다는 마음은 변함없었음


여차저차해서 남주와 여주는 뭐 어느정도로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일 정도로 사이가 좋아짐
중간에 뭔 일이 많지만 그냥 다 넘김ㅋㅋㅋㅋ
남주는 여주가 자신을 통해서 트루럽을 본다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주 곁에 있으니까 그런 건 상관없다 생각함
여주는 임신까지 함



근데 막권에서 일이 또 터짐 (이마짚)
황태자 부하들의 삽질로 인해서 남주는 황태자와 여주가 손을 잡고 자신을 죽이려한다 생각함
(사실 황태자는 남주와 손을 잡고 남주나라 황제를 쳐서 자기나라를 찾으려 했음. 황제가 악역ㅇㅇ)
그래서 개새끼는 또 업보를 쌓고 마는데.....ㅎ
결국 여주가 아이를 사산하고 혼수상태에 빠진 와중에 남주는 기억을 찾음


그리고 파워후회 시작

여주 환영보고
여주가 안 일어나는게 자기 때문이라 생각해서 한 몇번쯤 자살시도 하고
여주나라 황태자 앞에서 엎드려서 황태자 발 핥으며 여주 살려달라고 빌고
자기가 옛날에 여주 괴롭히는 사람 괴롭게 죽이겠다고 다짐했던 것처럼 자기도 괴롭게 자살함
물론 나중엔 살아나지만....


결국 여주네는 다시 나라를 되찾고 남주랑 여주는 죽은 걸로 처리돼서 둘이 떠나서 살게 됨




남주 한 짓에 비해서 후회가 많이 약했지만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후회하는 부분이 꽤나 강렬했음
그리고 솔직히 남주랑 여주 과거에 너무 찐으로 사랑해서.....
과거에 남주가 여주때문에 자기 주군 버리려고도 했고... (황제가 여주 잡아오라고 시켜서 일부로 신분 속이고 접근함)
그래서 여주도 그 사랑했던 기억때문에 남주가 지한테 개새끼짓해도 엄청 미워하진 못함
읽을 덬들 있으면 이부분에서는 카타르시스 기대 안 하는게 좋음


이렇게 말하면 내가 불호로 읽은 것 같지만 사실 난 굉장히 재미있게 읽음ㅋㅋㅋㅋㅋㅋ
호~극호 사이?

막 엄청 카타르시스 돋는 작품은 아닌데 나름 중간중간 반전도 많고 꽤나 흥미진진했어
후회물로는 별로 기대 안 하는게 나음
리디리뷰에 불호 존나 많던데 솔직히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근데 난 나름 남주 후회할 때 감정묘사가 좋았어
그리고 내가 원래 쓰레기들 잘 봐서ㅋㅋㅋㅋㅋㅋ

한가지 불호라면 사랑과 나라 사이에서 고민하는 걸 내가 별로 안 좋아해서.....
오히려 이 부분이 더 불호인 덬들도 있을 것 같아


나 어쩌다보니 이작가님 작품들 도장깨기 중인데 다 만족스럽게 읽고 있다ㅋㅋㅋㅋㅋㅋ
다 적고보니 언제 이렇게 길어졌지,,,,,,

https://img.theqoo.net/TCpGv

https://img.theqoo.net/sLKXu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397 11.23 31,85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5,3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1,1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80,89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69,658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𝟯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43 23.12.25 80,729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𝟮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68 23.01.05 120,179
공지 알림/결과 📣 2021 로판방 인생로설 조사 (결과발표) 30 21.12.01 148,528
공지 알림/결과 📚 더쿠다네 영애를 위한 로파니야 안내서: 로판방 가이드 📖 92 20.07.19 257,8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72 후기 후회는 됐고 죽여달라니까요 1 11.23 331
1871 후기 북북서로 다읽었는데 너무 조타ㅜㅜ ㅂㅊ/ㅅㅍㅈㅇ 5 11.03 506
1870 후기 아더 월드 후기 (스포 유) 3 11.01 393
1869 후기 로판 ai후기 2탄 (개충격적)(ㄱㅊ주의) 13 10.30 2,134
1868 후기 카일의 덫 한줄요약 : 망가진 인간은 사랑도 망가진 방식으로 하니까요 14 10.27 908
1867 후기 ㄴ<카일의 덫> 스포O #후회남_러버_만족후기 1 10.25 425
1866 후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4 10.20 794
1865 후기 패륜 공작가 여주 이제 안 빡친다💕 (개큰스포) 16 10.17 1,571
1864 후기 ㅋㅋㅍ 추천] 어쩌다 구원했지만, 책임은 안 집니다 3 10.16 800
1863 후기 내게 빌어봐 하차 고민 후기 6 10.09 1,646
1862 후기 노예 대공의 목줄을 쥐었다 추천해준덬고마워 4 10.08 869
1861 후기 천원짜리 단권 추천해도 돼? 제목은 노예 대공의 목줄을 쥐었다! 2 10.07 957
1860 후기 화산파 막내제자가 되었다 2 10.06 615
1859 후기 340일간의 유예 재밌게봤으면 이 만화도 재밌게볼거야🥹,,, 싸패남주x햇살여주 6 09.29 1,224
1858 후기 장미저택 다읽고 눈물이 또륵한 후기 5 09.17 1,212
1857 후기 계약에 함부로 동의하지 말 것 후기(호) 1 09.15 1,176
1856 후기 그 동화의 주인공은 후기 1 09.12 762
1855 후기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 개 큰 호 후기 6 09.02 1,218
1854 후기 아직 읽는 중인데 시약물 너무 재밌다 1 09.02 808
1853 후기 여장성 여장성 읽은 후기 2 08.25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