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권이라는게 결코 짧지 않은 분량이기때문에 압박감이 있었어 그래서 1권 좀 읽다가 지루해지면 나중에 봐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구
근데 막상 시작하고 나니 너무 재밌어서 처음부터 한순간도 덮지않고 계속 달렸어 ㅋㅋㅋㅋ대단한게 긴 분량인데도 질질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었고 1권부터 9권까지 사건과 내용으로 꽉차있어
여자주인공이 서브남과 연인인 상태로 시작해서 초반에는 서브남 분량이 많아 솔직히 서브남인 세자르가 너무 좋아서 이거 어떻게 남주랑 이어지나 싶었는데 이야기를 워낙 잘풀어내서 납득이 가더라구 ㅋㅋㅋ남주는 첫인상이 매우 안좋았지만 점점 그 진가가 드러나고 뒤로 갈수록 둘이 꼭 짝이구나 하게 돼
그리고 이게 계몽소설이냐 아니냐 말이 좀 갈리는 것 같은데 나는 계몽에 한표 던질게...ㅋㅋㅋㅋ일단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여주인공의 신념이 너무나 확실하고 그게 주된 이야기야 하지만 강요당한다는 느낌은 !전혀! 없었어 무조건 여주말이 혁신적이고 옳다 맞네 맞아 이런 느낌이 아니라서 ㅇㅇ
전체적으로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 1~3권이 가장 재밌었고 9권이 좀 덜 재미있었어 외전은 총 3개고 이야기가 끝난 후 탐험하는 내용이야
줄거리를 요약하자니 내가 재밌게 풀어낼 자신이 없고 ㅠㅠ 키워드만 추려보자면 남장여자/해적 해군/능력녀 능력남/삼각관계/오해 이정도
아 그리구 생각보다 로맨스에 힘실린 글이였어 난 모험 중심 로맨스 한스푼 이런 느낌 아닐까 생각했는데 로맨스 비중이 가장 큰듯ㅋㅋㅋ씬이 중요한 소설은 아니라서 노골적인 묘사나 이런건 없구 그냥 부드럽게 흘러가 적당했어
참고로 나덬이 재밌게 봤던 소설들은 황금숲, 리셋팅 레이디, 흰 사슴 잉그리드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이렇겐데.....공통점이 없는듯??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인상깊었던 부분 발췌짤로 끝내볼께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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