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이고 내가 살 땐 리뷰 별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우선 나는 대만족ㅋㅋㅋㅋㅋㅋ
우선 한줄로 이 작품을 요약하자면 또라이(들) 사랑에 고통받는 주변인들...
남주는 신의 대리자임.
신에 가깝고 인간의 감정을 이해를 못 해서 그냥 사람들도 장난감정도에 지나치지 않아.
그러던 어느날 어느 마을에서 자신에게 답례품으로 바쳐진 여주를 만나게 되고 흥미를 느낌.
여주는 자신의 몸을 취하는 대신 자신을 팔아넘긴 마을 사람들을 다 죽여달라고 하고 남주는 그 거래를 받아들여.
그러다 어찌저찌 해서 몸정이 맘정이 되고 남주는 여주한테 빠져들게 됨.
살면서 사랑이란 감정을 못 느껴본 남주는 그냥 자신이 할 수 있는대로 퍼줄 수 있는 건 다 퍼줬지만 여주에게 남주란 그냥 자신의 목숨줄을 쥔 주인에 불과했음.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신의 대리자에게 내려진 저주였어.
신의 대리자가 사랑한 여인은 5년 안에 모두 죽는다 는 저주.
사랑을 자각한 남주는 여주가 죽을까 전전긍긍하고 여주가 임신하자 아예 아무런 위협이 없는 독방에 가둬버림.
여주는 나가길 원하지만 남주는 넌 여기서 평생 살아야 한다며 그 말을 들어주질 않음.
하지만 결국 여주는 도망가고 마는데.....
밑으론 반전 요소 있음!!!! 혹시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고 싶다 하면 스킵해!!!!
사실 저주 따윈 없음.
그리고 여주는 어릴 적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남주한테 복수하기 위해서 곁에 남아있었던거야.
하지만 여주는 자신에게 사랑을 쏟아붓는 남주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동시에 강한 증오도 느낌.
그래서 저 저주를 이용하기로 함.
남주가 계속 저 저주가 있다고 믿게 하고 평생 자신의 곁에서 불안에 떨면서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는 거지.
여주가 도망친것도 자신이 무슨 일 겪은 것처럼 꾸며서 남주의 불안을 키우기 위함이였음.
그렇게 돌아온 여주와 남주는 결혼하지만 여주는 절대 남주에게 사랑한다는 걸 티를 안 내고 남주는 여주가 죽을까 전전긍긍하며 발닦개로 살아간다는 이야기임.
남주가 평생 불안에 떨면서 사랑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여주가 페르세포네를 위하여 랑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음.
다른 점은 이 여주는 절대 사랑한다는 걸 티를 안 내지만.....
강압적인 씬은 중간에 한번 정도? 있었던 것 같고 그 외엔 ㄱㅊ...
근데 좀 주변 사람들 목숨이 파리 목숨인 거 주의....
남주도 모럴이 없고 여주도 딱히 없음.
이 세계관에서 태어난 조연들 애도...
모럴없는 계략녀 찾는다!!! 이런 덬들에겐 강추함ㅋㅋㅋㅋㅋㅋ
후기 썸딜로 나온 세이렌 후기 (스포 많음)
9,108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