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경성남자 좋아하는 덬들 연화담 봐주라ㅠㅠㅠㅠ
939 2
2019.03.09 15:20
939 2
나 로판에 글은 처음인데!! 요즘 책 읽고서 덬들 후기 로판방에 검색해서 보는게 취미라 이거 연화담 읽고서 내가 로판방에서 추천받아서 산건줄 알고 검색했더니 아무것도 안떠서ㅠㅠㅠㅠㅠ후기를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로판방에서 추천받은게 아니라면 아마 키워드나 읽은 책 연관 검색 같은걸로 찾아서 카트에 넣어뒀다가 십오야때 가격 맞춰 지른거 같아...나도 처음 한두페이지 읽다가 좀 안 읽히나 싶어서 그냥 냅뒀는데 며칠전에 갑자기 사둔거 생각나서 읽었거든!! 근데 존잼이야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존댓말 쓰는 남주구요!!!!! (중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여주한테 존댓말 쓰는데 중간중간 한번씩 반말 슬쩍 할때마다 내 심장 뿌서지는줄ㅠㅠㅠㅠㅠ남주 진짜 매력있었어... 처음엔 남주가 감정선이 드러나지 않아서 긴가민가 했는데 뒤에 남주사이드 얘기가 나오면서 더 매력터짐ㅠㅠ 약간 분위기는 경탐사 정해경 비슷한데 좀 더 비밀스러운 사업가임ㅋㅋㅋㅋㅋㅋ(해경이도 내가 조아해...♡) 자세한 설명은 내용스포가 되므로...ㅎㅎ
작가님이 책 첫머리 일러두기에 영화 '아가씨'에서 영감을 얻어서 쓴 글이라고 쓰셨는데 그래서 약간 동성애 코드가 있긴해(GL) 근데 책 자체가 꾸금이 아니어서 엄청 수위가 높거나 하진 않고 입맞춤? 정도 표현이 있음 혹시 이런거 지뢰인 덬들 있을까봐 적어놔...그리고 영화랑 비슷한 관계에 있는 작중 인물들이 나오기는 하는데 나는 스토리가 영화 내용과는 딱히 상관없이 흘러갔다고 생각해서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어!
그리고 위에 남주 찬양을 잔뜩 해놨지만 난 여주도 좋았어! 처음엔 마냥 부잣집에서 자란 아가씨인줄로 알았지만 자기 주관도 있었고 뒤로 갈수록 똑부러지고 그 시대의 신여성으로 성장하는 캐릭터여서 굉장히 매력있다고 생각했음! 여주뿐만 아니라 여자 캐릭터들이 다들 매력있어서 더 좋았어!
경성배경인 로설들 굉장히 좋아해서 어지간한 건 다 읽어봤다고 생각했는데 또 다른 작품을 이렇게 발견해서 넘 기분이 좋았어ㅠㅠㅠㅠ문체도 좀 많이 신경쓰는 편인데 쉽게 읽히고 감정도 좋았음 이 분 소설 다른 것도 있어서 십오야때 사서 한번 봐보려고!! 다들 관심있으면 한번 미리보기 해보는 걸 추천할게!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비브🌿]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 촉촉하게 보습케어✨ '아비브 부활초 세럼 & 부활초 크림' 체험 이벤트! 536 11.20 34,28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29,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554,1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786,8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184,804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𝟯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스압주의) 43 23.12.25 79,547
공지 알림/결과 🏆 𝟮𝟬𝟮𝟮 올해의 로맨스 작품 결과 발표 🏆 68 23.01.05 119,194
공지 알림/결과 📣 2021 로판방 인생로설 조사 (결과발표) 30 21.12.01 148,528
공지 알림/결과 📚 더쿠다네 영애를 위한 로파니야 안내서: 로판방 가이드 📖 92 20.07.19 257,8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71 후기 북북서로 다읽었는데 너무 조타ㅜㅜ ㅂㅊ/ㅅㅍㅈㅇ 5 11.03 485
1870 후기 아더 월드 후기 (스포 유) 3 11.01 376
1869 후기 로판 ai후기 2탄 (개충격적)(ㄱㅊ주의) 13 10.30 2,063
1868 후기 카일의 덫 한줄요약 : 망가진 인간은 사랑도 망가진 방식으로 하니까요 14 10.27 888
1867 후기 ㄴ<카일의 덫> 스포O #후회남_러버_만족후기 1 10.25 403
1866 후기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4 10.20 777
1865 후기 패륜 공작가 여주 이제 안 빡친다💕 (개큰스포) 16 10.17 1,542
1864 후기 ㅋㅋㅍ 추천] 어쩌다 구원했지만, 책임은 안 집니다 3 10.16 769
1863 후기 내게 빌어봐 하차 고민 후기 6 10.09 1,638
1862 후기 노예 대공의 목줄을 쥐었다 추천해준덬고마워 4 10.08 855
1861 후기 천원짜리 단권 추천해도 돼? 제목은 노예 대공의 목줄을 쥐었다! 2 10.07 944
1860 후기 화산파 막내제자가 되었다 2 10.06 594
1859 후기 340일간의 유예 재밌게봤으면 이 만화도 재밌게볼거야🥹,,, 싸패남주x햇살여주 6 09.29 1,188
1858 후기 장미저택 다읽고 눈물이 또륵한 후기 5 09.17 1,197
1857 후기 계약에 함부로 동의하지 말 것 후기(호) 1 09.15 1,160
1856 후기 그 동화의 주인공은 후기 1 09.12 751
1855 후기 선생님께, 바네사로부터 개 큰 호 후기 6 09.02 1,191
1854 후기 아직 읽는 중인데 시약물 너무 재밌다 1 09.02 796
1853 후기 여장성 여장성 읽은 후기 2 08.25 1,014
1852 후기 요정님, 계약해 주세요 1 08.25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