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부터 달리다가 너무 힘들어서
이상은 무대할 때 삼락 피크닉존에 앉아있었는데
언젠가는 부르기 시작하니까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 다 할일 멈추고 노래 듣더니
그린 스테이지 삼락 스테이지 피크닉 존 상관없이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이 부분 떼창 동시에 다 터지는데
그 순간이 너무 멋있어서 온몸에 소름 돋음
아 이게 낭만이구나, 이 맛에 락페온다 싶었음
가사가 그래서 그런지 눈물까지 핑 돌더라
나 그 짧은 순간 하나로
올해 부락 기억미화 완료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