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할게 있어서 토요일 1일권 끊고 왔는데 올해도 너무 좋았음
하루 지나서 기억 휘발된것도 있겠지만
키라라랑 백현진이 제일 기억에 남음
백현진 아저씨를 가수로써 & 그것도 페스티벌 현장에서 보다니???
그리고 듣던대로 기이한 분이었음
무대 올라오자마자 스탠딩마이크에서 마이크만 뽑아서 들고 거치대 그냥 쓰러뜨려버리는 박력 ㅋㅋㅋ
중간에 흥좀 나셨는지 갑자기 무반주로 엘비스프레슬리랑 트로트 부르시고 ㅋㅋ
퇴장할때도 마이크 켜진채로 바닥에 그냥 떨궈버리심 ㅋㅋㅋㅋ
아는노래 하나도 없는데 그대로 휘어잡혀버림
키라라도 실제로 보는건 처음인데 내 기준 그냥 어제의 왕이었음
숫자가 이렇게 신나는 노래였다니 ㅋㅋㅋㅋ
키라라 본인도 감격했는지 예정에 없던 앵콜도 해줌
그밖에 9숫 다브다 글렌체크 뮬 정도 챙겨보고
9숫이 의외로 신났음 ㅋㅋ
뮬은 생판 첨보는 팀인데 이디오테잎도 생각나고 페스티벌에 어울리더라구
그리고 비건 카레 맛있었음 조금 새콤하긴 함
가게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거기서 파는 커피밀크도 괜찮았고
내가 술 안먹어서 그냥 스킵했지만 맥주 5종 너무 궁금하긴 했음
그리고 평이감자뼈칼국수 테이블링 되니까 갈 사람은 참고하시길
그냥 올해도 이래저래 좋았다
내년에 또가야지 싶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