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09년부터 야구 입덕해서 우승을 맛보고 그 이후론 우승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기아타이거즈 팬이야 ㅋㅋㅋㅋㅋㅋ
서울에 살아서 주말에 문학 잠실 목동 정도는 일년에 다섯번정도는 가고 대체로는 집관을 선호해.
그래도 기아팬이라면 우리의 홈을 가봐야지 않겠어!?!
이 생각을 하고 2013년엔 내일로 여행중에 광주 무등경기장에 가서 두산한테 발리고 왔고
14년엔 어린이날로 예매하고 그 해 개장한 챔필을 첫 방문했지만 1회 한승혁의 현기증나는 볼질과 이대형의 현기증나는 뜬공실책으로 발리고옴...
이번에도 사실 예매하면서 대 삼성전이라... 돈 버리고 오는 짓이란 걸 머리로는 생각했지만 이미 테이블석 예매와 버스예매를 마쳤었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장염에 걸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부터 화장실에 십수번을 갔지.... 그래도 예매했는데 어떡해. 무조건 가야지ㅠㅠ
일년만에 다시 방문한 챔필은 진짜 더 좋아졌더라!!! 나 작년에 갔었을땐 띠전광판도 없었는데 그것도 생기고 이것저것 더 알차고 예뻐졌더라고ㅠㅠ 구장부심 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이번에 예매한 자리가 포수뒤 기록관석 바로 뒷자리 테이블석이라 진짜진짜 잘보였음ㅋㅋㅋㅋㅋㅋ 내야 테이블석은 첨 앉아봐서 그런가 진짜 좋더라. 인당 4만원인데 가격값 이상 한다고 생각했어.
야구장을 가면 무조건 맥주와 안주를 먹어야 하거늘 장염에 걸린 나덬은 걍 이온음료만 쪽쪽 빨면서 야구봄 ㅠㅠㅠㅠㅠ
어제 1점낸 타선답게 오늘도 겁나 점수 못내더라?ㅋㅋㅋㅋㅋㅋ 필느님 없었으면 어쩔겨ㅠㅠㅠㅠ
그래도 오늘 스틴슨이 미친활약하고 마지막에 석민이가 터프세이브도 해서 참 두근두근하면서 재밌게 봤다!!! 마지막에 준태가 미친수비해서ㅜㅠㅠㅠㅠㅠㅠㅠ 존잼꿀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홈 직관 3차례만에 겨우 이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동이야ㅠㅠㅠ
돈쓴게 하나도 안아까워 ㅠㅠㅠㅠ
오늘 먹은건 꼴랑 이온음료 두병이지만 내 체력은 쌩쌩하다!!! 지금 고속버스타고 서울 올라가는 중이얌!! 광주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