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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구랑 여행갔다가 안맞아서 절교할뻔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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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894805120
2018.10.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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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회사다니는데 마침 여름휴가가 겹쳐서 같이 일본여행을 가게됨 

친구는 남자친구 있고 나는 남자친구 없음 



1 친구도 직장인 나도 직장인 만나서 계획 짜려면 주말이 편한 상황 

나: 언제 시간돼? 여행 이제 얼마안남았으니까 주말에 만나서 계획짜자 

친구 : 주말엔 안돼 남친 만나야돼 

나: 하루 안만나면 안돼?

친구 : 응 주말 내내 오빠만나야돼 평일에 만나 

이때 도망쳤어야 됐는데 그냥 주말에 퇴근후에 만나기로 함 

퇴근하고 만나니까 8시 사실상 별 계획 안짜고 그냥 여행가서 결정하자 하고 헤어짐 



2 출발전에 카톡으로 어디 가고 싶은 곳 있냐고 물어봄 

친구 : 아 oo은 꼭 가고 싶어 

나 : oo? 거기 중심지랑 떨어져있는데 거기 가야되는 이유가 있어? 

친구 : 응 남친 기념품 사다달래 

나 : ?? 그럼 거기 혼자 갔다와 

친구 : 야 여행같이 가는데 어떻게 혼자 가 같이 다녀야지 

 나 혼자 다니는거 싫어ㅠㅠ 


결국 oo은 안갔는데 (관광지에서 1시간 넘게 떨어져있었음) 

여행 내내 징징거림 oo 가야되는데 못갔다고 



3 나는 여행 갔을때 삼시세끼 꼭 챙겨먹고 간식도 챙겨먹는 편이거든 

배가 고프던 안고프던 외국이니까 

나 : 점심 머먹을랭

친구 : 너 배고파?? 나는 배 하나도 안고픈데?? 벌써 배고파? 

나 : ㅇㅇ 배 안고파도 외국이니까 시간되면 먹는거지 

친구 : 그럼 하나만 시켜도 돼? 아니 아침먹은지 몇시간이나 됐다고 배고파 신기하다 

나 : 어떻게 하나만 시켜??? 둘인데?? 

친구 : 그럼 꼭 먹어야돼? 돈아까워 아까 많이먹었는데 왜 벌써 밥을 먹어? 이상해

이때 2시반이었고 조식 7시-8시 사이에 먹음 

중간에 간식 돈아깝다고 하나도 안사먹고 내가 사서 예의상 먹을래? 이러면 

맛이 궁금하네 이러면서 한입 먹거나 너는 아까 먹었는데 그게 또 들어가? 

그렇게 많이먹으면 살쪄 배 안불러? 계속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도 저래서 4박 5일동안 점심 딱 한끼 먹고 나머진 아침 - 저녁만 먹음 




4 친구들끼리 여행가면 저녁에 야식사가지고 와서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하잖아

야식 사러 마트에 가서 내가 고로케인가? 뭐 그런걸 집음 

친구 : 야 그런거 먹으면 살쪄 

나 : 넌 먹지마 나만 먹을겡 

친구 : 그럼 그건 너돈으로 사 나 안먹을거니까. 

나 : ㅇㅇ 알았음 

그리고나서 숙소 돌아와서 정말!! 10엔단위까지 깔끔하게 계산해서 나누는데

지만 먹겠다고 산거는 같이 n빵 하고 

내가 먹겠다고 산 고로케 이런거는 다 내몫으로 함 ㅋㅋㅋㅋㅋ 

나는 술에 디저트같은거 먹는거 싫어서 케이크같은거 아예 안먹는단 말이야 

그래서 케이크같은거 안먹으니까 살거면 너가 다 먹으라고 말까지 했는데 

케이크류는 다 1/2로 나누고 고로케 과자 이런것만 다 나보고 내라하더라? 

그러면서 고로케 과자는 지가 더 많이 먹음 

1000엔도 안되는거 가지고 저러는게 너무 어이없어서 그냥 둠 




5 숙소에 있으면 와이파이로 계속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하루종일 핸드폰으로 남친이랑 카톡하느라 바쁨 

하다하다 짜증나서 폰좀 그만하고 길좀 찾으라니가 

친구 : 왜 남친 없어서 질투나? 너도 남친사귀어 




6 내가 길도 다 찾고 음식점도 다 찾고 스케쥴도 다 짜고 너무 짜증나서 

야 너도 뭐라도 좀 찾아봐 어디 가고싶은데나 먹고 싶은 곳 없어? 이랬더니

남친한테 전화해서 오빠 무묭이가 나 괴롭혀 ㅜ 이러고 있음




7 음식을 하도 안먹으니까 입맛에 안맞아서 그러나? 해서 

친구가 먹고 싶은데로 가자고 계속 이야기함. 

초밥 먹고 싶다 그래서 유명한 맛집 찾아서 1시간 넘게 대기해서 들어갔는데 

단품으로 제일 싼 초밥 4p 시킴

나는 점심도 굶고 간식도 못먹어서 계속 시켰거든 

친구 : 무명아 그렇게 먹으면 살쪄 그렇게 많이 들어가?

친구 : 사실 너 여기 오고 싶었던거 아니야?? 너가 원해서 온거네 




8 여행하다가 갑자기 남자옷 보러가자 그래서 

나는 넘 힘드니까 너혼자 보고 와라 카페 가서 쉬고 있을게 했더니 

친구 : 우리 오빠 옷 골라주기 싫어서 그래? 왜그랭 ㅜㅜ 나 혼자 있기 싫어 

커피 사줄게 같이 가자 

이래서 결국에 같이 감 

근데 330엔인가? 300엔 짜리 도토루 커피 사주면서 아깝다고 

친구가 가고 싶다는데 같이 가줄 수도 있는거 아니냐 하고 엄청 투덜거리더니

지 남친한테는 만엔 넘는거 선물이라면서 사주더라? 



9 친구는 일본어 전공자고 일도 일어랑 관련된 일함. 나는 덕질하면서 배운게 끝 

근데 일본어 한마디도!! 못하겠다고 외국인이랑 이야기 하기 무섭다그래서 

내가 안되는 일본어로 어찌저찌 이야기 하고 다님

근데 이야기하고 뒤돌아서면 

친구 : 너 아까 말한거 문법적으로 잘못된 말인거 알아? 그렇게 말하면 안돼

나 : 그럼 아까 고쳐주지 그랬어

친구 : 아니 의미가 안통하는건 아닌데 저사람이 너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하는말이야 

나 : 그럼 다음부터는 너가 말행 

친구 : 삐졌어? 나는 그냥 말 이상하게 하면 무시당할까봐 하는 말이었는데

저사람 니가 말하는 일본어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것 같아서 아니면 그냥 영어로 말해 




10 귀국하면 자기 남친이 데릴러 올거라고 태워준다고 선심쓰길래 

얻어타기 싫어서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엄마가 데릴러 오기로 함

친구한테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니 갑자기 나보고 그럼 자기도 얻어타겠다함


친구 : 우리오빠 퇴근하고 데릴러 오는거라 피곤해서 걱정했는데 잘됐다 

 너네 엄마 차 타고 가면 나도 편하고 너도 편하고 오빠도 편하고다 좋네 

?? 우리엄마도 일하고 오시는데 거기에 걔랑 나는 사는 동네가 다름 같은 서울이여도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그런걸로 기분 상하지말라고 해서 같이 타고 가게됨 

엄마 : oo아 무명이랑 여행 재밌게 잘 다녀왔니? 

친구 : 어머님 저 무명이한테 엄청 혼났잖아요 

엄마 : (당황하심) 왜? 

친구 : 아니 자꾸 남친이랑 연락하지말라고 ㅜㅜ 무명이가 남친이 없어서 외로운가봐요 

자꾸 짜증내면서 혼났어요 ㅜㅜ 

엄마도 내려주더니 쟤랑 연락하지말라고 함ㅋㅋㅋㅋㅋ 



11  그뒤에 친구들이랑 다같이 만났는데 여행 이야기나올때마다 

무명이한테 엄청 혼났다고 무명이 여행가면 무섭다고 그럼 




이때 여행 이후로 친구랑 같이 여행 안가기로 결심함  여행은 혼자가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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