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덬은 이 친구랑 중학교때 만났음.
중학교때 우연히 친구의 친구였는데 그때 그 친구가 반에서 좀 은따그런 느낌이었는데
내 친구의 친구라서 4명이서 종종 같이 놀면서 얼굴 익히다가
고등학교때 같은 학교 같은 반으로 가면서 친하게 지냄.
고등학교땐 7-8명이서 무리를 지어다녔는데 나랑 그 친구가 유독 친해서 다른 애들이 질투해서
맨날 둘의 사이를 갈라놓을려고 이간질 하고 그래서 결국 그 친구 제외하고 나는
다 절교비슷무리하게 지금까지 연락안함. 그 친구는 함
근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금 거의 10년이 지났는데
이 친구는 꼭 내가 중간에서 마지막
나는 무조건 처음인데- 근데 그럴수도 있지 어차피 그런거 신경 안 써서;; 난 별로 놀러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만나고 싶으면 만나고 그러는 편;
그래도 꾸준히 2주에 한번씩 놀고 그랬는데 얘가 남친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나랑 만나지도 않음.
남친 생기기 전 이야기부터 하면 꼭 내 약속은 뒷전이었음.
예를 들어 나랑 먼저 약속 잡았는데 다른 애들이 먼저 놀자고 하면 내 약속 깨고 그 친구들이랑 놀아서 나랑 몇번이고 싸웠고;
그 고딩애들 만나면 나랑 만나서 논다는 말 안하고 친구랑 만나서 논다고 내 이름 1도 안 꺼냄.
그래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는데
이 친구는 결혼한 언니들이 셋이나 있음!
나랑 약속을 먼저 했으나 언니들도 나를 아니까 언니들 애를 봐줘야한다면 꼭 나보고 언니가 너랑 약속 깨고 애들 보래~ 하고 취소하는것도 다반사..
여기서부터 나는 슬슬 이 애랑 약속을 안 잡았음;
그랬는데 남친 생기고 이게 터진거지
내가 최근에 정말 힘든일이 있어서 카톡을 잘 안하게 됨.
근데 얘가 먼저 와서 나 요새 힘들다 힘들다 이랬는데 지 결혼한다고 축의금 100만원 달라함
우리 사이에 100만원은 껌아니냐? 이러는데....
내가 힘들다고 한거 궁금해하지도 않길래 야 내가 힘들다고 하는데 넌 궁금한척은 안하냐? 이랬더니 그거 씹고
100만원 줄거지? 기대한다~ 라고..---
여기서 연 끊을 생각..
100만원 껌 아니냐라는 사이라면 약속도 내 약속을 뒷전을 하면 안되고 힘들다하면 친구가 힘들다하면
무슨일이 있었어? 물어봐야하는 사이 아닌가..?
점점 실망이 너무 커서 슬슬 연락 끊을려고.....!
후회는 없을것 같아.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