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종일 만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우습게 보고 2~3시간이면 다 만들겠지? 이랬다가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저녁8시까지 만듦ㅋㅋㅋ
중간에 실패 몇번 해서 다시 하고 지쳐서 중간에 쓰러져 자고 그러느라 8시에 끝나더라T_T
오븐도 작아서 만주 15개 만드는데 두번이나 구웠어 나중에 좀 큰거 사고 싶다.......
이게 뭐라고 이리 오래 걸린건지ㅠㅠㅋ
만주는 사실 처음 만들어봐 레시피들 찾아보구서 아 요거 금방 만들겠구나~했지
은근 짜증났어 반죽 마르면 안돼서 더운데 선풍기도 못 켜고 덧밀가루도 너무 많이 묻히면 안된다고 하구 계란물 묻히는거 첨 해보는데 은근 일이네 요것두ㅋㅋㅋㅋ
글구 생각보다 많이 커져 나와서 당황ㅋㅋㅋㅋ 계란물 넓게 묻혀야겠더라 겁나 웃기게 나온것도 많았어T^ Tㅋㅋㅋ
그 중 제일 이쁘게 나온거 한컷 찍어봄. 이뿌다이뿌다이뿌다~~>_<♥♥
나머지는 별로 안 이뿜ㅠㅠ 그래도 맛은 있어서 맛있다맛있다맛있다>_< 이러고ㅋㅋ
근데 좀 덜 구웠나봐 애들이 너무 하얘... 태닝 좀 더 시킬걸ㅋㅋ
10개 엄선해서 포장했어. 솔직히 다 못생겨서 안보이게 다 먹어치우고 싶었음ㅠ
이건 세가지강정 포장해서 넣은건데 좀 괜찮지않아???? ㅋㅋㅋ 실은 내가 상상한건 저게 아니었는뒈.... 어쩌다...... 저렇게...........
양사이드는 호두, 아몬드, 크렌베리같은거 견과류 듬뿍 넣은 강정이고
두번째줄은 들깨강정, 세번째줄은 자색고구마가루 넣어서 만든 분홍색강정인데 솔직히 아쉬워 더 이뿌게 만들고 싶었는데
중간에 대용량을 실패 두번인가 해서 좌절 몇번 하고 혼자 허공도 좀 바라보고 소리도 치고 하느라 지쳐서 그냥 저게 최선이라며 날 위로했지ㅋㅋ
최종적으로 이렇게 포장하고 방금 우체국가서 상자에 담아 보내고 옴..
실은 내가 저 아래 상자에 밤만주까지 다 넣어서 멋드러지게 보내려고 했는데 사이즈 계산 착오가!!!!!!!!!!!!!!!!!!!
상자 두개 살걸 ㅠㅠ 저거땜에 또 짜증나곸ㅋㅋㅋㅋ 제발 배송중에 만주 뽀개지거나 그런일 없길 바라며 신문지랑 뽁뽁이를 마구 집어넣었어ㅋㅋ
아.. 상상했던건 이런게 아니었어!!!! 많이 아쉽다ㅠㅠ 그래두 할머니할아버지가 기뻐해주시면 좋겠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