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재수생활로 인해 무묭이는 성규에게 소홀해져있었다.... 그래서 콘서트도 갈까말까하다가 성규 노래로 힐링을 많이 해서 이걸 못듣고 죽는다면 실패한 인생이다 싶어서 급하게 양도 받고 콘서트를 갔다.
사실 첫콘 중콘을 보면서 아 막콘은 무조건 라이트를 부르고 동우가 나오겠지 했는데 라이트안부르고 마주보고서있어를 부르길래 무묭무룩하다가 우현이가 나오자마자 아 라이트는 언젠가 들으면 된다 싶었고 동우가 나와서 마음에 묻다 부를때는 들어도 들어도 띵곡 이러고있었다가 데이드림에서 김종완과 타블로가 나오는 순간 아 역시 콘서트는 가야하는구나 하고 열심히 콘서트를 즐겼다.
그런데 갑자기 성규가 멘트치다가 뜸을 들이는데 아 설마.... 설마.... 이번년도 끝나고 군대가요 이런이야기인가 이러고있었는데 갑자기 다음주라고 해서 진짜 충격먹어서 세상이 무너지는것같았다... 그동안 소홀했었는데.. 오늘 콘서트보고 다시 덕심이 불타올랐는데 군대라니....ㅎ 안울려고 했는데... 저번 그해여름콘 이후로 보는 성규라서 빡세게 꾸미고갔는데 엉엉 울고 화장 다 지워지고 추한 모습으로 집에 갔다....
충격적이였던 군대를 제외하면 41일 부르면서 폭죽 팡팡팡팡 팡 하는데 역시 폭죽은 짜릿해
성규노래를 좋아한다면 콘서트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