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자취덬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고민하는 중기
3,788 33
2018.04.27 01:35
3,788 33
난 학식 자취덬이야 자취한지는 약 3년
요새들어 반려동물을 정말 키우고싶어서 고민중이야

키우고싶은 이유?
1. 유기견봉사 이후 아른아른
몇달동안 유기견 봉사를 다녔었는데.. 솔직히 너무 마음이 안 좋았어 센터주인분은 정말 최선을 다하시는데 시설은 좁고 지원은 부족하고 아이들은 많아서 잦은 목욕이나 산책은 아예 불가능하고ㅠㅠ
내가 모든 애기들을 거둬들일순 없지만 하나라도 조금이라도 더 사랑받게 할 수 있다면 의미있는 일일 것 같아
2. 외로움
자취는 3년이지만 집 나와서 산지는 8년이야ㅋㅋ 그래서 빈 집이 너무 익숙한데 그게 외롭고 심심해
3. 가족들은 동물을 싫어해
동생이랑 엄마가 동물을 무서워해ㅠ 그래서 어릴때부터 키우고 싶었는데 못 키웠었어
4. 자취방 환경은 좋아
동물병원 5분 거리에 널려있고 산책 공간도 짱많고 집 자체도 동물 키우기엔 괜찮은 것 같아! 베란다 있고 넓고 여유공간 있고 방음이랑 환기 잘 되는 편이라

망설여지는 이유
1. 불확실한 내 미래
솔직히 당장 내가 졸업하고 뭐가 되어 있을지 모르겠어ㅋㅋㅋ 지금은 파워집순이인데 졸업 후 꿈도없고 뭣도 없는 상태라서 무턱대고 데려오기 미안해
2. 내가 좋은 인생 동반자가 될 수 있을까?
물론 최선을 다하겠지만 과연 동물친구에게도 내가 좋은 인생 동반자로 느껴질지...ㅠ
3. 동물친구가 떠난 후 감당할 감정
나는 잃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서 이게 제일 걱정되네ㅜ

사실 이것저것 고민하면 나보다 좋은 주인들 만나길 응원해주는게 좋은 일 같지만 그래도 욕심나는건 어쩔 수 없다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아시아 최고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권 이벤트 159 06.21 25,3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29,9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05,76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77,23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905,6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58 그외 정신과약 5년째인데 차도가 없는 후기 2 06.22 182
179157 그외 오늘 덬들 습했는 지 궁금한 초기 12 06.22 249
179156 그외 미용실 as요청해본 덬들…. 3 06.22 251
179155 그외 누우면 허벅지 바깥쪽이 저리는 중기(허리디스크 덬들에게 질문하고 싶어) 06.22 60
179154 그외 심장에 기능적인 문제는 없는데 안좋아서 한의원 치료받았던 경험있는지 묻는 중기 2 06.22 53
179153 그외 아빠랑 못 살겠는 중기 11 06.22 442
179152 그외 덬들 부모님도 화장실에서 안 나오면 닦달하는지 궁금한 중기 1 06.22 186
179151 그외 골프에서 머리 올려줬다는 표현이 넘 싫은 후기 9 06.22 597
179150 그외 우리 아빠가 건강하게 병원을 나와서 나랑 손잡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중기 12 06.22 338
179149 그외 피카소가 질투했다는 화가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 후기 06.22 206
179148 그외 어렸을때 순풍산부인과 보면서 박영규 맨날 욕했는데 내가 박영규같이 커서 심란한 후기..... 3 06.22 825
179147 그외 젊은 유방암환자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필요한 후기 4 06.22 520
179146 그외 이토준지 전시회 후기 06.22 195
179145 그외 사주는 괜찮은데 이름이 안 좋아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후기 5 06.22 327
179144 그외 112에 중학생들 신고한 후기 4 06.22 1,249
179143 그외 난 뭘 해도 잘할 사람이 아닌것같은 후기 2 06.22 424
179142 그외 드로잉카페 후기가 듣고 싶은 초기 4 06.22 524
179141 그외 몸이 이제 마라를 거부하는 단계에 온 중기.... 2 06.22 959
179140 그외 🙏🙏제사 지낼줄 아는 덬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중기🙏🙏 15 06.22 890
179139 그외 여자 트렁크 팬티 사서 입어 본 후기ㅋ 4 06.22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