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마트에 가전매장쪽에 근무하는 덬임
일한지 좀 되고나니 진상 에피소드가 많이 쌓여서 털어보려고 함
1. 사은품 징징대는 진상
원래 가전사면 제품별로 나가는 사은품이 있음.
우리도 소진해야되니까 사은품 목록뜨면 최대한 많이 챙겨주고 이러는데 가끔 10만원대 프린터 이런거 사고 믹서기 달라하는 진상들을 대응할때 너무 힘듬
이런 유형들이 항상 얘기하는말
" 내가 여기서 얼마치를 샀는데 그거 하나 못줘?"
그래서 너무 빡쳐서 나중에 구매내역 보면 대부분 드라이기 하나, 다리미 하나 이렇게 20만원 이상 산 사람을 본적이 없다. 개짜증
저번엔 30만원치 사고 20만원짜리 이어폰 달라고 바닥에 엎어져서 징징대는 미친 아줌마 있었는데 결국 가드 불러서 쫓아냄...
1.1 반다비충
우리는 이사람을 반다비충이라고 부르는데
이 사람한테 60만원짜리 노트북을 팔았어.
하도 사은품을 달라고해서 사은품이 없는 제품이였는데 마우스 땡겨와서 줬는데 더 받고싶었는지 마트를 돌아다니다가 반다비 인형을 가르키더니 달래
고객님 그건 판매용인데요... 저희가 드릴수 없어요! 라고 말하니까 안그러면 자기 이매장 안나가겠대
그래서 결국 우리가 재고로 남게 되면 주겠다 근데 안남을것같다 이런식으로 해서 보냈어
근데 매주 온다. 매주와서 반다비 남았어요? 라고 물어봄. 3달째라 우리가 이즈음 되면 우리 사비로 사줘야 되는더 아니냐고ㅋㅋㅋㅋㅋ
요새 이새끼는 중간고사 기간이라 안오는데(모 명문대학 학생이심 3월부터 과잠입고 오더라고) 중간끝나면 다시 오겠지....?
2. 쓰다 오는 류의 진상
원칙적으로 가전은 쓰다가 와서 환불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장나지 않는 이상 변심환불이 안됨.
근데 그걸 뚫고 환불하려는 사람들이 많지
2-1. 드라이기
드라이기는 보통 상담해줄 때 틀어주고 바람세기나 소음을 확인해주고 팔 때가 많은데 가끔 할머니 분들이 생각보다 씨끄럽다고 환불해달라고 옴.
근데 그 드라이기가 저소음 모델이라 매장에 있는 모델중에서 가장 소음이 작았음 우리가 매장에있는 드라이기 다 틀어주고 보내려고 하니까
드라이기 매대를 엎어버림^^ ㅅㅂ.......
그깟 3만원 드라이기 때문에 100만원치 매대를....
너무 빡쳐서 우리도 결국 썅욕하고 환불해주고 쫓아냄^^
2-2 믹서기
믹서기는 정말....
자기가 갈지 말라는거 갈아오고선 고장내서 환불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1년 썼는데 파워가 떨어진다는둥 하면서 새걸로 교환하려는 사람들도 있음ㅋㅋ
저번주에 한 아주머니가 오셔서
6개월동안 쓴 믹서기 새걸로 교환해달라그래서 결국 as센터 대신 보내주고 퉁쳤는데 일요일에 와서 왜 새걸로 안주냐고 우리한테 스바시바 강아지 이러는데ㅎ...ㅎㅎ.... 4시간동안 직원 5명이 붙어서 상대했는데 결국 우리 너무 화나서 가라고 했다
3. 우리가 백과사전인줄 아는 류
물론 우리는 직원이니까 왠만한 제품에 대해선 알긴알지만 각자 파트도 있고 제품수가 1000가지가 넘다보니 가격이나 스펙이 헷갈리는데 가끔 틀리거나 헷갈리면 욕이 날라와서 개힘듬
어제 우리한테 썅욕을 지껄이던 블루투스 할아버지가 가관이였는데
이어폰이야 100종류가 넘으니까 우리가 제품을 다 뜯어볼 수도 없고 안에 부속품이 뭐가 들어가있는진 다 모르잖아
근데 그 할아버지가 산 이어폰이 a제품이였는데 이 제품은 두가지 버전이 있음 하나는 부속품이 있고 부속품이 없는버전.
할아버지가 예전에 썼을땐 있는걸 샀고 이번엔 없는걸 산거야ㅠㅠ 상품 열었는데 부속품이 없으니까 우리한테 그거 훔쳐간거 아니냐고... 스바시바 강아지하는데 진심ㅠㅠ 결국 우리는 갑자기 욕먹고 환불해줬는데 거기서 끝날줄 알았어
근데 다른매장에서 그 할아버지가 그 이어폰 샀는데 부속품 들어있으니까 결국 우리 뺨때리러옴^^
그 직원은 한시간동안 욕먹고 뺨맞고... 너무 얼탱이 없었음 우리가 부속품 있는모델 없는 모델 있다 이러니까 코빼기도 안듣고 시발시발만 하다 뺨때리고 감ㅋㅋㅋㅋ 후 진짜 갑자기 뺨맞은 사람은 진심 뭔죄여
아 더 많은데 너무 길어지고 이래서 그냥 여기까지만 쓴다ㅋㅋㅋㅋ
마트에서 가전매장이 제일 진상이 많아^^ 혹시 마트 가는 덬들에게 가전쪽 사람들이 표정이 안좋아도 이해해줘ㅋㅋ 하루에 두번씩은 고객한테 썅욕듣는게 일상인 사람들이야ㅠㅠㅠㅠ
일한지 좀 되고나니 진상 에피소드가 많이 쌓여서 털어보려고 함
1. 사은품 징징대는 진상
원래 가전사면 제품별로 나가는 사은품이 있음.
우리도 소진해야되니까 사은품 목록뜨면 최대한 많이 챙겨주고 이러는데 가끔 10만원대 프린터 이런거 사고 믹서기 달라하는 진상들을 대응할때 너무 힘듬
이런 유형들이 항상 얘기하는말
" 내가 여기서 얼마치를 샀는데 그거 하나 못줘?"
그래서 너무 빡쳐서 나중에 구매내역 보면 대부분 드라이기 하나, 다리미 하나 이렇게 20만원 이상 산 사람을 본적이 없다. 개짜증
저번엔 30만원치 사고 20만원짜리 이어폰 달라고 바닥에 엎어져서 징징대는 미친 아줌마 있었는데 결국 가드 불러서 쫓아냄...
1.1 반다비충
우리는 이사람을 반다비충이라고 부르는데
이 사람한테 60만원짜리 노트북을 팔았어.
하도 사은품을 달라고해서 사은품이 없는 제품이였는데 마우스 땡겨와서 줬는데 더 받고싶었는지 마트를 돌아다니다가 반다비 인형을 가르키더니 달래
고객님 그건 판매용인데요... 저희가 드릴수 없어요! 라고 말하니까 안그러면 자기 이매장 안나가겠대
그래서 결국 우리가 재고로 남게 되면 주겠다 근데 안남을것같다 이런식으로 해서 보냈어
근데 매주 온다. 매주와서 반다비 남았어요? 라고 물어봄. 3달째라 우리가 이즈음 되면 우리 사비로 사줘야 되는더 아니냐고ㅋㅋㅋㅋㅋ
요새 이새끼는 중간고사 기간이라 안오는데(모 명문대학 학생이심 3월부터 과잠입고 오더라고) 중간끝나면 다시 오겠지....?
2. 쓰다 오는 류의 진상
원칙적으로 가전은 쓰다가 와서 환불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장나지 않는 이상 변심환불이 안됨.
근데 그걸 뚫고 환불하려는 사람들이 많지
2-1. 드라이기
드라이기는 보통 상담해줄 때 틀어주고 바람세기나 소음을 확인해주고 팔 때가 많은데 가끔 할머니 분들이 생각보다 씨끄럽다고 환불해달라고 옴.
근데 그 드라이기가 저소음 모델이라 매장에 있는 모델중에서 가장 소음이 작았음 우리가 매장에있는 드라이기 다 틀어주고 보내려고 하니까
드라이기 매대를 엎어버림^^ ㅅㅂ.......
그깟 3만원 드라이기 때문에 100만원치 매대를....
너무 빡쳐서 우리도 결국 썅욕하고 환불해주고 쫓아냄^^
2-2 믹서기
믹서기는 정말....
자기가 갈지 말라는거 갈아오고선 고장내서 환불하려는 사람들도 있고
1년 썼는데 파워가 떨어진다는둥 하면서 새걸로 교환하려는 사람들도 있음ㅋㅋ
저번주에 한 아주머니가 오셔서
6개월동안 쓴 믹서기 새걸로 교환해달라그래서 결국 as센터 대신 보내주고 퉁쳤는데 일요일에 와서 왜 새걸로 안주냐고 우리한테 스바시바 강아지 이러는데ㅎ...ㅎㅎ.... 4시간동안 직원 5명이 붙어서 상대했는데 결국 우리 너무 화나서 가라고 했다
3. 우리가 백과사전인줄 아는 류
물론 우리는 직원이니까 왠만한 제품에 대해선 알긴알지만 각자 파트도 있고 제품수가 1000가지가 넘다보니 가격이나 스펙이 헷갈리는데 가끔 틀리거나 헷갈리면 욕이 날라와서 개힘듬
어제 우리한테 썅욕을 지껄이던 블루투스 할아버지가 가관이였는데
이어폰이야 100종류가 넘으니까 우리가 제품을 다 뜯어볼 수도 없고 안에 부속품이 뭐가 들어가있는진 다 모르잖아
근데 그 할아버지가 산 이어폰이 a제품이였는데 이 제품은 두가지 버전이 있음 하나는 부속품이 있고 부속품이 없는버전.
할아버지가 예전에 썼을땐 있는걸 샀고 이번엔 없는걸 산거야ㅠㅠ 상품 열었는데 부속품이 없으니까 우리한테 그거 훔쳐간거 아니냐고... 스바시바 강아지하는데 진심ㅠㅠ 결국 우리는 갑자기 욕먹고 환불해줬는데 거기서 끝날줄 알았어
근데 다른매장에서 그 할아버지가 그 이어폰 샀는데 부속품 들어있으니까 결국 우리 뺨때리러옴^^
그 직원은 한시간동안 욕먹고 뺨맞고... 너무 얼탱이 없었음 우리가 부속품 있는모델 없는 모델 있다 이러니까 코빼기도 안듣고 시발시발만 하다 뺨때리고 감ㅋㅋㅋㅋ 후 진짜 갑자기 뺨맞은 사람은 진심 뭔죄여
아 더 많은데 너무 길어지고 이래서 그냥 여기까지만 쓴다ㅋㅋㅋㅋ
마트에서 가전매장이 제일 진상이 많아^^ 혹시 마트 가는 덬들에게 가전쪽 사람들이 표정이 안좋아도 이해해줘ㅋㅋ 하루에 두번씩은 고객한테 썅욕듣는게 일상인 사람들이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