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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진짜 탈덕이 뭔지를 느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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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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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모든 지옥의 시작은 서바이벌 출신 연습생들한테 치였는데 언제 데뷔할지 몰라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애들이었고 솔까말 데뷔해도 뜨기는 힘들 애들이었다는데서 시작
꽤 오래동안 붇잡고 있다가 작년 늦가을/초겨울에 드디어 안되겠다 싶어서 탈덕각인걸 인정하고 탈덕과정?을 시작했는데 아무리 사진이고 뭐고 처리해도 한동안은 괜히 트위터에서 서치해보고 했었음
근데 오늘 우연히 삭제 안한 짤을 봤는데 ㄹㅇ 별 감정 안느껴지더라. 그리고 내가 진짜로 지난 몇달동안 얘내 소식도 안찾아보고 그냥 예전이랑 비슷하게 무관심으로 돌아간걸 깨달음. 세삼 이게 진짜 탈덕이구나 싶더라
생각해보니 사실 후련함 그리고 뒤돌아보니 이미 데뷔한지 n년차의 안정적인 본진들 두고 내가 미쳤다고 서바/연생덕질 했나 이런 느낌이기도 하고
결론은 내(미래)돌/(현)연생 데뷔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덕질은 정말 제정신으로 할게 못되고 앞으로는 잘생기고 이쁘고 이미 데뷔를 해서 들을 수많은 띵곡들 정식 음원들이 있는 (<- 덕질하는데 얼굴도 뭐도 다 좋지만 사실 1위를 꼽으라면 닥치고 음악이 제일 중요한 인간) 내 본진들 열심히 팔거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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