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 10년차에 생각도 못한 한국 아이돌에 빠져서 결국 싸인회까지 갖다왔어

예인이 팬이라 예인이 사인받으러 감


이케부쿠로 선샤인에서 했는데(가수들 늘 이벤트 하는곳) 선샤인 입구부터 한국에서 원정온 팬들 몇몇보임


두시 시작이였는데 1시40분쯤에 가니까 1층은 당연히 가득찼고 2층,3층,4층도 좋은자리는 다 사람있어서 3층 구석에서 봤어


난 한류팬=대부분 여성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아저씨팬들 겁나 많더라고.. 한국에서도 러블리즈 아저씨 팬들 많다는건 들었는데 그냥 아저씨도 아니고 50-60대정도 사람들도 은근 많이 보였음


그리고 두시좀 넘어서 멤버들 나오고 무대 시작하는데 응원할때 목소리 겁나커서 깜짝 놀랐음 ㅋㅋㅋㅋ
아저씨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선샤인시티 전체에 울려퍼지는 느낌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멤버들 감상을 쓰자면 (가까이서 못본 멤버도 있어서 짧은 멤버들도 있어)

미주 겁나말랐음. 오늘은 그 고양이 귀같은 머리띠하고 나왔는데 존예
케이 다친거때문에 계속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상태가 되게 안좋아보이더라.
진 실물로 보니 너무 이뻐서 순간 다른멤버인줄 알았음. 오늘은 긴머리 였는데 역시 긴머리가 어울리는듯
지수 존예. 팬서비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좋은 멤버중 하나였던거 같음
지애 은근 코어팬이 많은듯한 느낌. 남팬이 많아보이더라
수정 존예.
베이비소울 화면으로 볼땐 뭔가 부해보였는데 실제로보니 그렇지도 않음

예인 일본인 올줄알고 나한테 막 일본어로 뭐라했는데 내가 한국인이에요하니까 얼굴에 화색이 ㅋㅋㅋㅋㅋㅋㅋ 일본사시는거에요? 하고 조금 대화하다가 사인받고 손가락하트 받고 끝남.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악수회 다 끝났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 들어와서 악수 5번하고 감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한번아니면 두번하고 다 끝나니까 멤버들도 끝났겠지 이생각하고 있었던거 같은데 계속 한명이 악수하니까 못참고 웃겨서 다 웃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한가지 옥의티는 한국인 스탭인지 매니져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람들 악수회할때 제재하는거 마음은 알겠는데 거의 밀쳐버리듯이 사람들 제재하더라
무슨 물건 다루듯이 다루는데 나한테 그랬으면 한국말로 쌍욕했을듯


암튼 러블리즈 존예!
일본에도 팬클럽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