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빠가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오셨어.
목이 아프셔서 병원에 검진받으러 오셨대.
아빠가 안아픈척 되게 밝은 표정으로 말하시길래 나는 단순히 건강검진 정도로만 생각했어.
그리고 식당에 밥을 먹으러갔고, 화장실 다녀오신다면서 자리비우셨는데..
주문한 음식이 곧 나올꺼같아서 언제오실까 하고 계속 밖을 쳐다보다가 아빠가 멀리서 걸어오는 걸 봤어.
그런데 되게 아픈 표정을 지으면서 걸어오시는거야.
아빠가 나랑 눈이 마주쳤는데 당황해하면서 다시 웃으셨어.
그순간 수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어. 내가 참 철이 없었구나...
그래서... 아빠한테 선물해 드릴 목어깨 안마기를 생각중인데..
급하게 찾아보니까..
김수자 목어깨 안마기랑 오아넥앤숄더 고급안마기 있던데..
이 둘중에 하나라도 써본 덬있을까??ㅠㅠ
이번 설에 집에 내려갈때 들고가거나 보내드릴려구...
아니면 진짜 가격대비 효과짱짱한거 알고 있다면 추천부탁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