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9시에 밖에서 공부하다가 친구를 만나서
같이 메이즈러너를 보러 갔어
재밌게보고 친구랑 와 존잼이다 하면서 얘기하다가 집에 옴
근데 너무 피곤해서 씻고 그대로 자빠져 잤는데
눈떠보니까 오후 2시... 진짜 나 스르로가 대견했음
그러고 계속 뒹굴거리다가 아 진짜 공부해야지 하면서
가방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야ㅋㅋㅋ
설마....하면서 온 집안을 샅샅이 뒤지는데 없음
내가 가방을 두고온 사실을 다음날 밤 11시에 안거임ㅋㅋㅋ
근데 그 가방에 저번에 새로산 화장품이며 책이며 필통이며
다 들어있어서 진짜 없어지면 안되는거라
cgv 고객센터 분실물문의를 남기고 잤는데
다음날 아침이 돼도 답변은 없고..ㅠㅠㅠ
답답해서 인터넷에 쳐보니 인터넷으로 문의하는것보다 그냥 매표소에 가면
바로 찾아준다는말에 바로 cgv로 향함
매표소로 갔는데 남자알바생이었는데 진짜 존잘이더라고
키도 엄청크고 반팔인데 몸도좋아보였음 앞머리는 깐 상태였어
그 배우 이태환이랑 존똑이야 ㅠㅠㅠ
암튼 알바생한테 분실물 찾으러왔다고 하면서
가방 얘기하니까 "아 그 책 많이 들어있는 가방이요?ㅎㅎ" 하면서
웃는거야 ㅋㅋㅋ ㅠㅠ 하..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고 1분쯤 있다가 들고나오더라
그러고 왜 두고갔냐고 하면서 또 웃는데 .. 목소리도 너무좋더라 ㅠㅠ
아무튼 분실물 목록에다가 내이름이랑 전번 쓰고
cgv를 빠져나왔다고한다
아무튼 알바생 진짜 배우해도 될거같다고 느낌..존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