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투어가 작년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데
진짜 전국투어의 끝을 보여주는ㅋㅋㅋㅋ (이문세도 전국투어중인데 이분은 더 대단)..
뭐 여튼 나는 엊그제 군포로 갔다 왔어.
금정역 근처라 서울에서 가기편하더라.
윤종신 음악을 평소 좋아하기도 하는데
셋리를 보니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 동네한바퀴의 곡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꼭 가보고싶었음.
첫곡이 동네한바퀴였고 이어지는곡들이 고요, 야경.. ㅠㅠ
너무 행복했어
내가 대학생활할때
동네한바퀴 앨범을 정말 많이 들었거든
알바할때도 그렇고..
그걸 라이브로 들으니까 너무 그 시간들이 힐링되는 느낌이더라 ㅎㅎ
좋니 콘서트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가족에 관한 노래들 3곡.
그대없이 못살아(아내)
oh my baby (자식)
엄마가 많이아파요(엄마, 015b노래)
이 3곡이었음.
윤종신 노래를 지금도 듣는 이유 중 하나는
정말 폭넓은 주제의 이야기를 할수있는 가수이기 때문인데
이 가족을 향한 노래가 너무 좋았음.
그리고 듣고싶었던
오르막길, 나이, 1월에서6월까지, 지친하루, 좋니 등도 들어서
너무만족했다.
그 와중에 팥빙수, 고속도로로망스는 너무 신났음...
이게 3월까지 투어가 있더라고
한번 더 갈까 생각중이야
공연은 2시간 20분정도한듯. (오프닝으로 20분정도 퍼센트라는 가수가 4곡정도 부르고 나머지 2시간은 윤종신이함)
역시 가수 윤종신은 너무나 매력적이라는걸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