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쌍수 고민 중이었는데 갑자기 쌍꺼풀이 생긴 후기
26,641 18
2018.01.16 04:00
26,641 18
거울 보다가 기쁨에 겨워 글 써 봄

일단 나는 쌍꺼풀에 대한 욕망이 큼
초딩 때부터 쌍테를 했어ㅋㅋㅋㅋㅋㅋㅋ
그시절엔 요즘같이 좋은 양면 쌍테는 없었고 단면쌍테라 티가 많이 났지만
그래도 붙이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

아빠가 양쪽 눈 각각 쌍꺼풀을 4개씩이나 가지고 있고
엄마는 자칭 악뮤 이수현 눈을 가짐ㅇㅇ 눈지방 많은ㅇㅇ
그리고 나는 이 유전자의 절묘한 조합으로 인해
아빠의 눈지방 없는 베이스에 엄마의 무쌍을 가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아부지 그 많은 쌍꺼풀 중에 하나 주는 게 그렇게 어려우셨습니까
아빠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일단 눈지방이라도 없는 것에 만족하며 성인이 되면 매몰 쌍수를 하리라 다짐했다

그리고 성인이 됐는데
... 돈이없어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학생 때는 백만원?? 쌍꺼풀만 생긴다면 그깟 백만원쯤! 이랬지만
막상 알바 뛰고 돈 벌어보니 백만원은 무슨... 한끼 만원도 덜덜 떨면서 내게 되더라
뭐 그런 이유와 나의 우유부단한 성격 (이라지만 사실은 게으른 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가
절친의 아는 분이 성형외과 의사라 걔가 쌍수를 하기로 했단 말을 듣고 꼽사리 끼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인할인 개이득ㅋㅋㅋㅋ
유명하다는 병원 이곳저곳에 상담 예약을 했음
수술은 친구 지인네에서 할 거지만 상담은 여러군데 받아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서ㅇㅇ

그러던 어느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졸라 눈에 이물감이 드는 거야
눈 위에 뭐가 얹어진 것 같은 느낌?
눈을 깜빡깜빡 하는데 뜰 때마다 어색했어
이게 바로 다래끼라는 건가..!
라며 다래끼도 평생 안 나봐서 몰랐던 나는 거울을 봤는데
세상에 다래끼는 개뿔이 쌍꺼풀이 생김!!!!!!!!
내가 원했던만큼 진하진 않고 속쌍이지만 눈이 1.2배 정도 커진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라인이 끝까지 있지 않고 눈 2/3까지만 있어서
화장할 때 붓펜라이너로 라인을 연장해서 그려주긴 해야해!
그래도 나는 일단 이거에 만족하면서 수술은 안 하기로 했다
상담 다 취소함ㅋㅋㅋ
돈 굳음b

갑자기 왜 생겼을까 원인을 몇 가지 추측해봤는데
1. 쌍테 쌍액을 졸라 오래 해서 (그래도 최근 2-3년간은 안 했음.. 눈 살 많이 쳐져서)
2. 살이 빠져서 (2달쯤 운동했음)
3. 화장하고 눈 크게 뜨면 눈 위에 선이 생기길래 자꾸 눈을 크게 뜨고 다녀서 (정말 1년간 부릅! 뜨고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눈꺼풀에 주름이 많이 생겼고 이게 하나로 합쳐지면서 라인이 생김!

아닐수도 있지만 아몰랑 신나
쌍꺼풀이 있으니까 마스카라도 덜 쳐지고 눈 밑에 번지는 것도 적어졌어!
요즘 매일매일 눈화장 하고 있어ㅋㅋㅋㅋ 할 맛이 나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도 눈 더 부릅 떠서 라인 더 크게 만드는게 목표야 (비장)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72 04.29 103,4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6,3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37,2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08,9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5,1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5582 그외 인터넷 해지방어 짧은 후기 1 23:31 86
155581 그외 스탠바이미2 당근으로 판매한 후기 23:22 66
155580 그외 산책 후기(오늘의 노을) 1 22:51 109
155579 그외 왜 삼년상 이라는게 존재하는지 알게된 후기 5 22:31 624
155578 그외 다이소 액자 프레임 개개개개개비추 후기 2 21:38 654
155577 그외 실내자전거타면서 이북리더기로 책 읽는 후기 6 21:25 510
155576 그외 클로드(Claude)로 감정기록 앱 만들어서 쓰는 후기 11 19:22 903
155575 그외 혼자 부산불꽃놀이 보러갔던후기 4 18:54 476
155574 그외 이사하고 나서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선 정리 선반 후기 1 18:50 853
155573 그외 신경차단술 후기 (척추건강을 지키자) 1 18:22 414
155572 그외 골절 핀 뺀 후기 2 17:29 335
155571 그외 사타구니에 난 큰 피지낭종 제거 후기 7 17:29 1,089
155570 그외 동향과 서향에서 살아본 후기 14 17:26 740
155569 그외 부모님 선물 사러 갔다가 내 가방도 사온 후기 10 16:25 1,567
155568 그외 영포자의 해리포터 풀캐스트 오디오북 후기 5 15:51 400
155567 그외 얼떨결에 핸드폰 바꿀뻔한 후기(덬들도 조심) 5 15:09 907
155566 그외 듀오링고 300일 후기 (절망?편) 5 14:11 906
155565 그외 메가 말차빙수 간단후기 3 12:41 623
155564 그외 X(구 트위터)에서 팔레스타인 후원 사기 당할 뻔한 후기 6 12:27 579
155563 그외 버스번호 기억해서 돈 찾은 후기 5 11:02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