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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텃세 못 견뎌서 퇴사할 덬이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 중기.(엄청 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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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더쿠 https://theqoo.net/652744716
2018.01.1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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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차 신입 29살 여덬이야.  일톡방에 글 진짜 많이 썼어 진짜 많이 써서 진짜 얘 질린다 싶은 덬도 있을지 모르겠다.


타싸에도 고민이라 글을 올렸었지만 고민이니까.. 많은 의견 듣고 싶어서..


퇴사할까 말까 일톡방에 글 남긴 게 입사후 2주차 부터 시작돼서 14페이지를 썼더라구.. ㅋㅋㅋㅋㅋ


그래도 다음달까지만 일단 다녀보자 아니야 1년 금방이야 아니야 지금이라도? 이런 고민을 계속 하던 중이었어..


회사는 28살에 입사한 회사 치고 월급도 200 넘고 회사도 탄탄해서 오래 다니고 싶었어.


근데 퇴사한 전임자는 마웨로 다녔던터라 나도 그분과 같이 2달을 다니며 식사를 함께 했어.


나이 많은 신입이니까 잘 하고 싶었고 잘 보이고 싶었어. 그래서 좀 작위적이어 보였을수도 있어.


혹은 2주차부터 일이 안 맞아서 안 좋은 표정으로 있고 말도 없고 친화력 없는 사람이라 그게 미웠을 수도 있겠다.


입사하고 3달차. 나를 빼고 팸레 식사를 가셨어 다들. 너무 충격적이고 서운했어.


오다가 마주친 분들에게 팸레 가셨다던데 식사 맛있게 하셨어요? 웃으며 했어.


그랬더니 "당연히 맛있죠" 래 당황했지만  "아.. 사람 많죠?" 했더니 "당연히 사람 많죠"  래.


괜히 물어봤다 싶었어.. 그렇다고 쌩까기도 뭐하고...


이후 나도 같이 간 적 몇 번은 있어 두세번? 근데 항상 자기들끼리 메신저로 얘기하고 외식이든 카페든 가더라.


입사 4달차 회식을 갔더니 저 멀리 앉았던 분이 나한테 화장실 분리 돼 있냬 ㅋㅋ


가보라는 소리 같아서 당황하는데 순간 다른 분이 대답해줘서 그냥 넘어갔어.


그리고 오늘. 자유로운 회식이었어. 간다 그랬다 안간다했다 간다했다 결국 안갔어. 결국.


퇴근 전에 화장실 갔다가 마주친 분한테 "오늘 회식 가세요?" 했어 ㅋㅋ


"안 가는데요?"  래..


너무 당황해서 "아, 네.." 이러고 황급히 나왔지. 나오자마자 둘이 웃는 소리가 나더라고.


나오다 마주친 분한테 당황해서 아하하.. 이러고 바보같이 하고 지나가고.


그리고 사무실 다시 들어갔고  그분들 들어와선 다른분한테 뭔가 말하고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라.. 그래서 확신했어 아.. 여긴 아닌가보다..


7:3 비율 여초야  20명 남짓 있고.. 이 외에 사실 업무도 적성에 안 맞고 팀원 충원은 5달째 안되고 있고 팀장님이랑도 안 맞았어.


진짜 돈이랑 경력 1년이라도 만들려고 다니는 중이었는데..


불안장애 약 먹으면서라도 다니던 거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 위에 대답한 사람은 나보다 조금 늦게 들어온 나보다 연상의 사원으로 동일인이야.


대놓고 저러는 사람은 한 명이지만 무표정, 대답ㄴㄴ, 먹금 하는 사람은 네명 정도 더 있는거 같다..


그 외에 친해질 수 있는 조건의 사람은 없고..


다음주에 당장 담당자에게 퇴사의견 말해보려고 하는데.


난 분명 수습이지만 우리팀은 나밖에 없으니까 사람 뽑아야 하니까 있으라고 할 거 같아서


그 사이에 난 저 직원들은 어떻게 대하며 점심은 어떻게 먹으며 그런게 고민이되더라구.


너무 쭈구리 같고 바보같고 위축되있고 쫄아있고 눈치보고 이런게 만만하고 신입이라 일도 못하니까 정말 등신같아 보였던거 같아.


휴휴.. 싹싹하지 못한 내 탓도 있겠지. 근데  서럽더라  친해져볼라고 일부러 말 걸면 단답하거나 먹금하고 ㅋㅋ 말 안하면 무묭씨는 말이 없네 라고 상사들이 눈치주고.


사실 업무도 나랑 안 맞았어 알면서 나이나 경력 때문에 너무 간절해서 입사했지만  


CS 발주 출고 배송 사이트관리 재고관리 정산조금 그 외 온갖 통계 계산 엑셀 업무들 부터 자잘하게 팩스 왔나보고 메일로 전송해라 누구한테 연락해라 뭐해라 뭐해라.


너한테 기획서 쓰라고 한거 아니지 않느냐 기획서 같은건 기대도 안한다.. 왜 금방 못해내냐 신입이라 2일이나 줬다 경력이면 구두 전달에 당일 바로 받았을것이다. 등등...


곧 운전연수 받아서 운전할 일도 생길거였구. 업종도 직무도 나랑 안 맞는 거였으니까 사실 회사도 나한테 과분했지.


신체적으로 아팠는데 정신까지 다쳐서 그만둬야할거 같아.


입사 세달차에 펑펑 울면서 퇴근하고 지하철 타고 오다 구토감에 중간에 내리기도 하고. 새벽에 온 거리를 해매기도 하고 텅 빈 지하철역에 멍하니 앉아도 있어보고.


많이 괴로워했으니 이만하면 그만하려고.


난 저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사실 여기 글 쓰는 것도 겁나.. 더쿠 하는 사람일수도 있으니 ㅋㅋ 근데 내가 너무 힘들고 아마 내가 먼저 가입했을거야 그러니까 글 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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