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면 외국사는 사람같지만
대한민국에 발붙이고 산지 수십년이 된 무묭이능
오사카에 놀러갔다가 도쿄인근에 사는 일본인 친구가
같은 시기 오사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씐나서 만나러 감.
도톤보리 키요시앞에서 두 손잡고 콩콩뛰며
서로 너 왜 여기있닠ㅋ하며 신나게 저녁밥을 먹으러 가서 이야기하다 일본인 친구가 내일 콘서트를 간다며 마침 티켓 하나가 더 있는 데
함께 가지 않을래?를 시전하기에
갑자기 무슨 콘?? 했더니
가방에서 수줍게 티켓을 꺼내는 데 낯익은 잘생긴 남자가 두둥
헐... 너 그거야? 그 뭐더라? 동방신기?했더니
그 동방신기 팬들이 손으로 하는 구호를 하는 거얔ㅋㅋㅋㅋ
손으로 티자 모양으로 요렿게 하는 그겈ㅋㅋㅋㅋㅋ
(실물로 볼 땐 귀얍고 웃겼는 데 글로 쓰니 전달이 안되네ㅠ)
딱히 스케줄이 있던 게 아니라 같이 공연 보기로 했는 데 이게 또 웃긴 게 그래 같이 가자! 하니까 친구가 바로 자리 파하자고.
그래서 왜? 했더니 자긴 괜찮지만 나는 내일 공연보려면 컨디션 조절해야한다곸ㅋㅋ
암튼 부리나케 파장하고 다음 날 공연보러 감.
오사카돔에 첨 갔는 데 지하철에도 팬으로 보이는 사람이 엄청 많았거든.
근데 돔에 도착하니까 사람이 엄청 많은거야.
진짜.. 우와... 진짜 우와였엏ㅎㅎㅎㅎ
아 물론 동방신기 일본에서 인기있습니다 하는 건 몇 번 들어봤고 일 때문에 또 이것저것 일본에도 자주 가는 지라 대충 그렇구나 하는 건 알고 있었는 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실체를 경험해보니까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도움준 거 하나없는 데도 되게 뿌듯하고 그러더라고.
팬들 다 열심히 빨간색 아이템들로 꾸미기도 하고 막 이것저것 나눠주시기도 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다들 들떠서 표정이 막 반짝반짝했어. 나도 덩달아 신나고 긴장되더라.
공연장 안에 들어갔는 데 우와 엄청 큰데 거기가 꽉차니까 되게 두근두근라더라. 공연 시작 전까지 우오오옹 했는 데 딱 암전되고 빨간불빛이 온 회장에 번지니까 진짜 나까지 숨이 잠깐 멈춰질 정도로 회장분위기에 압도됐어.
우선 한가지!
내가 동방신기 노래 진짜 유명한 거 말고는 잘 몰라서
왜라던가 왜라던가 왜같은.....
암튼 그래서 내가 엄청나게 공연을 같이 즐기지는 못했어.
근데 존재감 뿜뿜에 기럭지 쫙쫙에 얼굴 와... 진짜 얼굴 대박이더라. 아니그래 이것도 알고는 있었지. 키크고 얼굴 잘생긴 거 알고 있었는 데 야... 시발... 진짜 솔직히 연예인 꽤나 보고 살았는 데 조옹나 잘생겼더랔ㅋ 물론 모니터지만 진짜 얼굴 조옹나 잘생겼어 진짜 존나 잘생겼으니까 두 번 말해야지ㅋㅋㅋㅋㅋㅋ
암튼 회장 분위기 뜨끈뜨끈하다못해 불에 타 죽을 거 같았고 엄청 멋있었어 그리고 난 주변 분위기랑 내 옆자리 친구의 흥분된ㅋㅋㅋ응원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주 그냥 눈이며 귀며 입이며 온 몸 온 신경이 다 무대에 집중되있는 그게 넘 귀엽고 웃겼엌ㅋㅋ그리고 동방신기 두 명 일본어도 잘하고 mc도 재밌었어. 둘이 합도 잘 맞고. 노래 부를 때도 둘 다 팬서비스 좋았고 그 중에 와이어로 날라다니는 것도 있었는 데 그거보다 더 한 건 한사람은 의자에 앉고 한사람은 서서 되게 되게 높이까지 올라가는 게 있는 데 진짜 개무서워보임. 특히 의자에 발받침이 없어보이는 데 아무 신경도 안쓰고 손흔드는 최강창민을 보면서 내가 쫄려 죽을 뻔했다. 근데 유노윤호는 서있었는 데 기둥을 꽉 잡고 살짝 기대있는 게 매우 매우 귀여웠엌ㅋㅋ 암튼 둘 다 잘생김.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이 후기를 쓰게 된 이유는
내가 알고 있었던 왜가 조옹나 멋있다는 것이다.
그 빨간 물결이 동방신기 두 사람의 무대에 하나의 구성요소같이 느껴졌어. 그리고 마지막에 유노윤호가 14년동안 뒤에서 서포트해주신 카시오페아 이야기를 하는 데 정말 내 지갑으로 키운 적이 없어서 이런 감정을 느껴도 될랑가 싶은 데 진짜 뽕이 차오르더라고.
국뽕이라기보단 동뽕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
공연끝나고 근처 술집에서 술먹었는 데 주변 동방신기 팬들이 다들 자리 꽉채우고 신나서 이야기하는 모습도 즐거웠어.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걸 보니까 되게 신나고 뿌듯하더라.
근데 하나 별로였던 게 있어.... 옷이 왜구뢔? 보라색바지 진짜... 아니 몸도 좋고 기럭지도 훌륭한 두 사람한테 무대의상 왜구뤠요? 그게 최선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ㅜㅠ
대한민국에 발붙이고 산지 수십년이 된 무묭이능
오사카에 놀러갔다가 도쿄인근에 사는 일본인 친구가
같은 시기 오사카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씐나서 만나러 감.
도톤보리 키요시앞에서 두 손잡고 콩콩뛰며
서로 너 왜 여기있닠ㅋ하며 신나게 저녁밥을 먹으러 가서 이야기하다 일본인 친구가 내일 콘서트를 간다며 마침 티켓 하나가 더 있는 데
함께 가지 않을래?를 시전하기에
갑자기 무슨 콘?? 했더니
가방에서 수줍게 티켓을 꺼내는 데 낯익은 잘생긴 남자가 두둥
헐... 너 그거야? 그 뭐더라? 동방신기?했더니
그 동방신기 팬들이 손으로 하는 구호를 하는 거얔ㅋㅋㅋㅋ
손으로 티자 모양으로 요렿게 하는 그겈ㅋㅋㅋㅋㅋ
(실물로 볼 땐 귀얍고 웃겼는 데 글로 쓰니 전달이 안되네ㅠ)
딱히 스케줄이 있던 게 아니라 같이 공연 보기로 했는 데 이게 또 웃긴 게 그래 같이 가자! 하니까 친구가 바로 자리 파하자고.
그래서 왜? 했더니 자긴 괜찮지만 나는 내일 공연보려면 컨디션 조절해야한다곸ㅋㅋ
암튼 부리나케 파장하고 다음 날 공연보러 감.
오사카돔에 첨 갔는 데 지하철에도 팬으로 보이는 사람이 엄청 많았거든.
근데 돔에 도착하니까 사람이 엄청 많은거야.
진짜.. 우와... 진짜 우와였엏ㅎㅎㅎㅎ
아 물론 동방신기 일본에서 인기있습니다 하는 건 몇 번 들어봤고 일 때문에 또 이것저것 일본에도 자주 가는 지라 대충 그렇구나 하는 건 알고 있었는 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실체를 경험해보니까 되게 신기하기도 하고 내가 도움준 거 하나없는 데도 되게 뿌듯하고 그러더라고.
팬들 다 열심히 빨간색 아이템들로 꾸미기도 하고 막 이것저것 나눠주시기도 하고 그 많은 사람들이 다들 들떠서 표정이 막 반짝반짝했어. 나도 덩달아 신나고 긴장되더라.
공연장 안에 들어갔는 데 우와 엄청 큰데 거기가 꽉차니까 되게 두근두근라더라. 공연 시작 전까지 우오오옹 했는 데 딱 암전되고 빨간불빛이 온 회장에 번지니까 진짜 나까지 숨이 잠깐 멈춰질 정도로 회장분위기에 압도됐어.
우선 한가지!
내가 동방신기 노래 진짜 유명한 거 말고는 잘 몰라서
왜라던가 왜라던가 왜같은.....
암튼 그래서 내가 엄청나게 공연을 같이 즐기지는 못했어.
근데 존재감 뿜뿜에 기럭지 쫙쫙에 얼굴 와... 진짜 얼굴 대박이더라. 아니그래 이것도 알고는 있었지. 키크고 얼굴 잘생긴 거 알고 있었는 데 야... 시발... 진짜 솔직히 연예인 꽤나 보고 살았는 데 조옹나 잘생겼더랔ㅋ 물론 모니터지만 진짜 얼굴 조옹나 잘생겼어 진짜 존나 잘생겼으니까 두 번 말해야지ㅋㅋㅋㅋㅋㅋ
암튼 회장 분위기 뜨끈뜨끈하다못해 불에 타 죽을 거 같았고 엄청 멋있었어 그리고 난 주변 분위기랑 내 옆자리 친구의 흥분된ㅋㅋㅋ응원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아주 그냥 눈이며 귀며 입이며 온 몸 온 신경이 다 무대에 집중되있는 그게 넘 귀엽고 웃겼엌ㅋㅋ그리고 동방신기 두 명 일본어도 잘하고 mc도 재밌었어. 둘이 합도 잘 맞고. 노래 부를 때도 둘 다 팬서비스 좋았고 그 중에 와이어로 날라다니는 것도 있었는 데 그거보다 더 한 건 한사람은 의자에 앉고 한사람은 서서 되게 되게 높이까지 올라가는 게 있는 데 진짜 개무서워보임. 특히 의자에 발받침이 없어보이는 데 아무 신경도 안쓰고 손흔드는 최강창민을 보면서 내가 쫄려 죽을 뻔했다. 근데 유노윤호는 서있었는 데 기둥을 꽉 잡고 살짝 기대있는 게 매우 매우 귀여웠엌ㅋㅋ 암튼 둘 다 잘생김.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이 후기를 쓰게 된 이유는
내가 알고 있었던 왜가 조옹나 멋있다는 것이다.
그 빨간 물결이 동방신기 두 사람의 무대에 하나의 구성요소같이 느껴졌어. 그리고 마지막에 유노윤호가 14년동안 뒤에서 서포트해주신 카시오페아 이야기를 하는 데 정말 내 지갑으로 키운 적이 없어서 이런 감정을 느껴도 될랑가 싶은 데 진짜 뽕이 차오르더라고.
국뽕이라기보단 동뽕이라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
공연끝나고 근처 술집에서 술먹었는 데 주변 동방신기 팬들이 다들 자리 꽉채우고 신나서 이야기하는 모습도 즐거웠어.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걸 보니까 되게 신나고 뿌듯하더라.
근데 하나 별로였던 게 있어.... 옷이 왜구뢔? 보라색바지 진짜... 아니 몸도 좋고 기럭지도 훌륭한 두 사람한테 무대의상 왜구뤠요? 그게 최선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