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가 3개 이상인데 티켓마스터가 자리를 고를 수 있어서 거기서 했어
1층 뒷쪽 가운데자리 173달러였고 거리는 괜찮았다! 배우들 얼굴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어떻게 생긴지 느낌은 오는 거리..?
자리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싸고 랜덤로 배정되는 방식도 있고 현장구매로 싸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음... 나는 현장구매는 시간이 없어서 안했고 돈도 여유가 있어서 좀 비싸게 주고 산 편인데 각자 자기한테 맞는 방법으로 사길 바람!

원래 다른 뮤지컬을 보고싶었는데 이전에 알라딘을 본 친구가 또 보고싶다길래 그냥 져주고 알라딘 본 거였어
근데 보고나니까 왜 걔가 두 번째 보고싶어했나 알겠더라ㅠㅠㅠㅠ 나도 다시 보러 갈 예정... 그때는 다른 뮤지컬도 보고오려고.
무대사이즈 자체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정말 의상이며 소품이며 연출이 화려하고 무대장치가 한국의 뮤지컬과는 되게 색달랐어 특히 알라딘이랑 자스민 어홀뉴월드 부르는 양탄자 장면은 내 상상을 뛰어넘음ㅋㅋㅋㅋ

하루에 공연이 오전/오후 나뉘어있는데 내가 오후꺼를 봤거든
여행으로 지쳤는데 뮤지컬 보니까 너무 졸리고 영어대사에 집중 하나도 못해서 되게 아쉬웠어ㅠ
담엔 꼭 멀쩡한 정신으로 오전공연보고 눈에 다 담아두고 올거야..
스토리는 디즈니 알라딘이랑 똑같으니 보고가면 이해하기 100배는 쉬움

정말 살면서 한 번은 꼭 봐줬으면 해ㅠㅠㅠ 그 무대의 반짝임을 잊지못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