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의 4주간 매주 2회씩, 총 8회의 공연이 약 2시간 전에 마무리가 되었어.
장기공연은 이번이 두번째였는데, 나덬은 작년에도 올해도 6번을 다녀왔어.
여긴 더쿠니까 그런 생각하는 사람 적겠지만 같은 셋리 공연을 여러번이나 봐?!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진짜 공연은 갈수록 좋은거다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ㅠㅠ
분명 이번엔 중간에 노래방 기계 코너를 제외하곤 셋리스트가 8회동안 같았는데(아 마지막 7,8회에서는 한곡 달라지고 리앵콜이 추가됨!)
공연을 볼수록 오히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게 느껴지는거야
같은 곡이라도 매주 컨디션과 관객 분위기에 따라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애드립도 달라지고.
마지막 공연만 디비디로 박제되는데, 지난 7회간의 공연들이 너무 아쉽다 ㅠㅠ
신혜성은 그렇게 오래 활동을 하고 많은 공연을 했는데도 긴장을 놓지를 못하더라 ㅋㅋㅋ
오늘은 막공이라고 또 그렇게 긴장을 해서는, 멘트 하려고 노력하는데 멘트도 잘 안나오구ㅋㅋ
근데 그러면서도 또 이제 관객 다루는 스킬이 늘어서 관객 참여 유도도 잘하고
어느덧 밴드 멤버들도 10년이 넘게 일한 사람들이 많아서 호흡도 척척이고
감기가 찾아와서 코를 훌쩍이면서도 노래는 또 역시나 존잘이고ㅠㅠ
18년째 같은 사람을 덬질하면서 한결같으면서 항상 새로운 신헤성이란 사람에게 놀라게 되는데
여전히 수줍음 많고 새로운 시도에 겁이 많으면서도 팬들이 원하는 건 되도록 들어주려고 노력하고
여전히 씹덕함을 지니고 있으면서 또 때로는 넘나 프로에 오빠미 넘쳐서 멋있고ㅠㅠ
신혜성은 공연 보고올 때 마다 평생 나에게 탈덕이란 없겠구나 셀프로 문닫고 온다
항상 상상대로면서 또 예상 이외의 사람이라 오늘도 또 새로운 부분에 치이고 왔어.
오늘은 공연 마지막 날이지 신혜성은 올해 다른 활동들도 더 준비하고 있는데 나는 왜이렇게 또 아쉽고 허탈하지
한달이나 주말을 내내 바쳤던 공연이 끝나고 나니 감상도 많고 정리도 안되고ㅠㅠ
이번 연휴 내내 곱씹을 거리가 있는건 행복하다 직캠 찾으러 다녀야지ㅜㅜ
+. 글이 정신없어서 미안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