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먹으니까(낼모레서른) 자꾸 어께랑 목이랑 허리 근육이 뭉치는데

뭉친 근육을 풀 곳이 없어가지고 재활의학과와 한의원을 전전하던 도중, 우연히 여기를 알아낸 이후로 뿌리를 내리고 있어!

"맑은손지압힐링센터" 라고 해, 국가공인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이 모여서 만든 서울시 인증 마을공동체 기업인데

열악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복지와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 사회공헌 동아리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협동조합이야

여덬들도 가기에 깔끔하고 아늑해서 가족&친구랑 와도 좋고 혼자와도 잘 해줌!

주 코스는 족욕10분 + 지압/오일마사지 + 약돌찜질 10분 인데 지압이나 오일마사지 시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3만원 부터 10만원 까지 자기가 원하는 시간이랑 원하는 부위에 따라 가격 조절이 가능해

일단 좋은점은 받고나면 목이며 어께가 부드럽고 안땡겨 ㅠㅠ 처음 받으면 아픈데

받고 나면은 "아아 내 목이 더이상 삐걱거리지 않아" 이런 느낌

그리고 어디가 잘 뭉치고 어디가 균형이 맞질 않는다는 거도 바로 알 수 있어

단점은 화장실이 좀 아쉬워 ㅠㅠ

화장실은 건물 화장실 쓰다보니 낡긴 하드라 .. 혹시 갈 덬들은 주변 건물을 이용하거나 미리 가두면 좋고

난 관계자는 아니고 뿌리내린 단골이지만 여기 정말 좋음, 추천함 !

안마라고 하면 왠지 나이든 분들 많을 거 같지만 2030 대 손님이 60~70%라 괜찮아 

요번에 티몬에 풀려서 제법 싸니 가고싶은 덬들에게도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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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1 - 여자 안마사 선생님 있음

덧글2 - 자기랑 맞는분이 있다면 그분을 계속 지정해 달라고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