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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인실좆 준비중인 중기(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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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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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톡에도 글을 쓰기도 했는데 뭔일이냐면
5개월전에 반곱슬이 심한데 머리 푸르고다니고싶어서 우리 할머니 동네 미용실에가서 매직을 함
매직하면 이틀동안 머리 감지 말라고 하잖아
그래서 이틀 후에 머리를 감는데 머리카락이 왠걸 평소에 5배 가량이 수북히 빠지는거야
진짜 무슨 죽을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머리카락이 머리감을때마다 계~~속 빠졌음
빗기만 해도 빠져서 한동안 머리감기도 무서웠다ㅜ
그래서 나는 처음에 탈모가 온줄알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탈모병원 강남에 있는 곳 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탈모 아니라고 했어
그다음 미용실에 찾아갔지 빠진 머리카락 전부 다 모아놨거든
미용사한테 말하니까 이런 경우가 자기가 미용하면서 나밖에 없었다고 대충 무마하고
난 배상은 커녕 사과도 못받음^^!대신 녹음을 해뒀지
한번 더 찾아가려했는데 학식인데다가 할머니 동네까지 가는게 번거로워서 몇개월 지나게됨
난 곱슬인데다가 직모라 머리카락이 너무 흉하게 자라길래
관련법 찾아보고 어제 다시 미용실에 찾아갔어
근데 첫번째랑 똑같이 나몰라라식 반응에다가
내가 억지 투정부리고 진상부리러온게 아니라 정당한 사과랑 배상을 받으러왔다고 해도
말 다 씹고 지 할일만 함...ㅎ
그래서 뭐어째 찾아보고간 법률 말하면서 신체에 손상 입었을때 원상복구 시도를하고 복구가 안되면 배상하게 되어있다고 하나하나 짚었지
그래도 무시하고 지 할일 하길래 머리카락 상태라도 봐야하지 않냐고 따졌더니
법이 그렇게 좋냐 식으로 오히려 비꼬길래
그렇게 하겠다고 박차고 나옴!또 녹음해둠
너무 빡치고 할머니집에 들렸는데 우리할머니 보자마자 괜히 눈물이 주륵주륵 나길래
내잘못도 아닌데 눈물 나는것도 아까워서 마음 강하게 먹고 소송을 걸어서라도 피해보상 받아야겠다고 마음 먹었어
그래서 소비자 보호원에 전화했더니 거긴 미용사가 자기 잘못 시인해야되고 뭐 어쩌구해서
걍 대한법률구조공단 측으로 인터넷 상담도 넣고 지부 찾아가서 민사 진행하려고...ㅜ

이런일도 처음이고 일개 학식이라 사실 두려움 반이긴한데
머리 상하고 끊긴게 손 한바닥 면적정도 되고 너무 흉하고 볼때마다 속상한데다가 미용사 태도까지 화나서 맘 굳게 먹으려고ㅠㅠㅠ
결과 잘풀려서 기분 좋은 후기를 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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