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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해외로 외화벌이하러 가기 이주전 후기
2,038 21
2015.02.12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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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설이 끝나면 해외에서 일하게 되는 덬이야
면접같은것도 부모님 모르게 봤어. 지금도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더 떨어지게 되네... 사실 그저께?? 면접보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해외로 가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어. 오늘도 통화했는데 말은 너맘대로 하라고 하시면서 언니랑 통화했을때는 우셨다더라. 엄마가 좀 소녀같으셔서 걱정이다 하하
지금은 실감이 나진 않아. 그런데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해외로 가는 이유는 그냥 한국에서는 내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해야하나?? 전직장에서 사회의 불공평함을 느끼기도 했고... 요즘 뉴스를 봐도 사건사고뿐이고, 가장 중요한건 나한테 변화를 주고 싶었어. 점점 사는데에 나태해져가고 의욕도 없어지고 돈만 버는 기계로 변해가고 있더라구 내가ㅎㅎ 참 그리고 사실 거기서 적응잘하면 눌러앉을 생각이야. 이제 어리다고만 할 수 없는 나이이고 독신주의자라서 미래를 더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ㅋㅋㅋㅋ

여튼 비행기티켓도 끊고 짐정리도 하고 주변 사람들도 만나다보면 점점 실감이 나겠지? 근데 덬질하긴 우리나라가 젤 편한데 내가 가는 곳은 인터넷이 워낙 느려서 걱정이다ㅠㅠ
도착하면 그곳의 사진도 올릴게ㅎㅎ 멋진곳이라 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
덬들 미리 설 잘보내고 특히 취업준비하거나 직장다니는 덬들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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