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묭이들은 이런 일을 절대!!!!!! 겪지 않길 바라며 쓰는 후기
나는 교육쪽 전공이라 검정고시로 유명한 교육계 기업 면접을 얼마전에 봤음
면접 보고 당일날 연락이 와서, 다음날 바로 출근할 수 있겠냐고 해서 알겠다고 했어.
사흘 일하고 계약서를 쓰게 되었는데, 면접때랑 말이 다른거임...
무려 면접 때 제시한 연봉에서 600이나 깎겠다고 했다...^^?????? 이유는 내가 경력이 모자라다는 거였어.
아니 슈ㅣ벌 그럼 내 경력에 맞춰서 연봉 제시를 했어야지 이건 무슨 경우?
깎은 연봉을 13으로 나누는데다 수습 3개월은 임금 80%에 사대보험 안되는건 기본이었고ㅎㅎ
그럼 최저시급도 안되는 연봉이었음ㅇㅇ 그렇다고 연차 쌓는다고 600이나 올려줄리도 없잖아?
결국 계약은 안하기로 했고, 사흘 일한 급여를 달라고 했더니
그동안은 면접기간이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거야. 돈 안주겠다는 말이지.
그러면서 하는 말이 "껄끄럽게 하네?" (반말) 대 환 장...
나중에 알겠다고 하고 나오는데 쳐다보지도 않고 인사했더니 인사도 안받더라.
이게 무슨 적반하장이야 황당해서 원..
솔직히 최초에 -600을 한 연봉으로 제시하고 면접이 이틀이나 있을거라고 했으면 당연히 채용 거절했을거야.
결론은
1 구두계약과 계약서 작성시 말이 다름
2 실무 면접을 거쳐 최초 면접때 제시한 연봉이 바뀔 수 있다거나 채용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을
3 채용 공고는 물론 면접시에도 언급하지 않았음
4 심지어 실무 면접이 있을거라는 이야기도 하지 않음
(사측에서는 유선상으로 이야기 했다고 했으나 빨리 와달라는 요청이었을 뿐 '면접'이라고는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음)
일단 교묘하게 말 바꾸기 시전해서 사람 꼬여놓고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은데 일은 시켜야겠고 어쨌든 후려쳐봐야겠다 딱 요런 마인드인 듯 함.
새로 꾸려진 팀이라 같이 일하신 분들도 나처럼 후려쳐지셨지만ㅠㅠ 각자의 사정이 있어 그만둔건 나 뿐이었어.
팀원들은 정말 좋으신 분들이었고 계속 함께 일하고싶었는데 회사가 영....ㅎㅎㅎ
제발 사람 우습게 아는 못된 회사들 빨리 망했음 좋겠고 무묭이들은 이런 일 겪지 않도록 조심해ㅠㅠ
이번에 급하게 일을 구했더니 이런 황당한 일이 다 발생하네. 더운 여름날에 화만 쌓이고 맘고생만 잔뜩 했다ㅠㅠ
역시 사람 급하게 구하는 회사 + 계약서 빨리 안써주는 회사는 경계해야한다는 말을 다시 뼈저리게 실감했어..
휴 어떤 좋은 회사가 오려고 이런 일이 생겼나 모르겠다ㅋㅋㅋㅋ 백수 취준생 덬들 모두 화이팅하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