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지인짜 맛없게 나와서 내가 페북에서 본 사진을 첨부함
전주 맛집이라는 이름으로 페북에 올라와있던 페이지 중 하나야
일단 페북에 저런 비주얼으로 올라와있으면 왠지 당연히 맛있을 것 같고 기대하게 되잖아?
그래서 나도 처음 집어들었을 때 꽤 기대를 품고 있었는데...
일단 초코파이 묘사부터 하면
크기는 대략 내 손바닥만한 것 같아
속에 크림이랑 딸기잼이 든 커다란 초코빵을 초코로 한 번 더 덮은 느낌이야
초코가 두껍게 발린 부분은 그냥 초콜릿이 씹힘 우적우적
속에 크림이랑 잼 양은.. 정말 평범해. 기대는 하지마. 적당에서 조금 적은 듯한 양인듯
한마디로 요약하면
무지 커.
그리고 무지 달아.
초콜릿 양은 많은데 맛이 특별나게 고급스러운 건 아니라서(그냥 평범한 초콜릿 맛..) 나는 쉽게 질리더라구
제목에 적었다시피 나는 단 걸 그리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거의 다 먹었을 즈음에는 토하고 싶은 심정이었음
마치 트레이더스 초코머핀 하나를 다 해치웠을 때와 같은 느낌
나 같은 사람한테는 반절이 딱 적당한 양이었어..
단 거나 초콜릿 좋아하는 덬들한테는 어떨지 모르겠다
다 먹고 난 내 감상은 그저 '초코머핀을 다 먹어치운 305호 정현이 심정을 알겠다...' 였어
아래가 바로 그 부분(네이버 웹툰 어서오세요 305호에)
(사진이 너무 큰데.. 줄여지지 않아....ㅠㅠ)
이 화 뒷부분 보면 (73화~74화) 김정현이 술 깬 뒤에 화장실에서 자기가 먹은 머핀과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그 순간의 김정현 기분을 정말 생생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끝마무리가 좀 이상한데
하여튼 나에게 저런 기분을 느끼게 해준 풍년제과 초코파이였음(왠지 초코파이한테 미안해진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야..
초콜렛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친구한테 주면 잘 먹지 않을까 싶어
그 생각을 하니 내 친구가 엄청난 호평을 했던 초코빙수가 생각나더라구
그래서 내 다음 포스팅은 그 초코빙수다
누가 보면 초콜릿 엄청 좋아하는 줄 알겠어
어쨌든 나덬은 이만 물러갑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