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교토 온 후기 (짧음 및 의식의 흐름 주의)
1,212 10
2017.05.19 23:01
1,212 10
어제 와이프가 갑작스레 연차를 Get해서 들떠있길래, 더 들뜨라고 어제 낮부터 갑자기 준비해서 교토 옴.

우리 딸이 좀 어려서 해외만 나가려면 비지니스 타야해서 비행기 좌석은 당연히 있었고 숙소가 문제였음.

호텔 알아보니 그닥 좋지 않은 방이 너무 크거나 흡연방이거나 너무 비싸거나 그런 문제들이 있길래 고민고민하다가 어제 8시에 오늘 묵을 에어비앤비를 정하기 시작함.

고르다가 9시 좀 넘어서 정하고 호스트랑 연락하고 이래저래하다보니 11시. 대충 짐 챙기려고 보니 기저귀 모자람. 기저귀사러 홈플러스 고고. 갔다오니 11시 반. 급히 잠들었다가 4시에 기상. 준비하고 공항도착하니 7시. 라운지에서 아침먹고 9시 비행기 탑승. 11시 좀 넘어서 간사이 도착. 종종 걸음으로 하루카 타러 이동.

하루카 타려고 2층에 갔는데 표를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예매하러 들어가니 한국어 하시는 분 없음. 근데 영어로 대충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음. 잘사서 잘 탑승함. 왕복권에 IC카드 구입. IC카드는 순전히 이뻐서 샀음. 근데 퀄리티가 꽤나 괜찮아서 완적 흡족함.

그렇게 교토에 도착해서 우리는 큐브에 가츠쿠라에 점심을 먹으러 감. 맛남. 그러던중 유모차의 필요성을 느낌. 검색후 이온몰 토이저러스 방문해서 유모차 구입.

세상 편함. 인간은 도구의 동물임.

그리고 드디어 걱정 가득히 에어비앤비 숙소로 고고.

도착하니, 너무 좋음.
진짜 너무 좋음.
그냥 일본 가정집 통채로 리모델링해서 쓰는 듯.

교토역에선 버스로 6정거장. 청수사까진 2정거장. 기온까진 4정거장. (오늘 들린데가 저기가 전부라 다른데는 아직 모름)

오는 길에 로손에서 두손 가득 사서 집에 왔는데 와이프랑 딸래미 피곤을 토로하며 올라가더니 그대로 잠듬. 홀로 맥주에 꼬치먹음.

갑작스러운 여행인데 생각보단 좋음.

내일 어디갈까 고게 좀 신경은 쓰이지만-
뭐, 알아서 되겠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191 06.21 22,55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19,19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90,5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62,2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88,0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152 그외 부모님 싸우는거때문에 본가 온거 후회되는 후기 14:43 40
179151 그외 멀리 잡는 약속은 피하는 덬 있어? 중기 7 14:28 86
179150 그외 방 바로앞에 부엌있는 덬들 더운지 궁금한 중기 1 14:03 75
179149 그외 골절로 다쳐서 수술했는데 수술부위에만 땀이차네 11:53 188
179148 그외 공황과 우울증으로 정신과 다니는 덬들 약머먹나 궁금한 중기 7 11:42 378
179147 그외 아파트 매수 초기 7 10:24 883
179146 그외 20대후반의 자립준비가 궁금한 초기 1 09:32 431
179145 그외 우황청심환 마시는걸로 된거 효능볼려면 몇시간 전에 마시는게 좋을까? 9 04:14 609
179144 그외 혹시 비행기 타기 전에만 안정제 같은 거 처방받을 수 있나 궁금한 초기 15 04:06 1,009
179143 그외 마흔 넘은 덬들 중에, 이건 배워둘 걸~하고 아쉬운 거 하나씩 있을까 진짜 작다고 생각하는 것들이라도.. 17 03:06 1,583
179142 그외 어도비 월간 구독 해지 후기.. 5 01:21 1,136
179141 그외 유방 통증 개같은 중기 4 00:31 686
179140 그외 다니는 미용실 컷트 가격이 자꾸 오르는 중기 8 06.21 1,717
179139 그외 할머니 아침 식단이 고민인 후기 17 06.21 1,504
179138 그외 애완동물 키우는 덬들 다 비슷한 감정 느끼는지 궁금한 중기 9 06.21 833
179137 그외 예술하는 덬 자꾸 남들이랑 비교하게 되는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한 중기 7 06.21 658
179136 그외 자다가 꼭 중간에 깨서 화장실 한번 가는 후기 8 06.21 1,001
179135 그외 나같은 사람은 뭐가 문제인지 궁금한 중기 6 06.21 884
179134 그외 상반기를 실패한 후기 4 06.21 1,173
179133 그외 모쏠덬 연애를 꼭 해야할까 고민 되는 후기 30 06.21 2,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