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일본인이 허니버터칩을 두봉지씩 세명 들고가길래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정중히 어디서샀냐고 물음ㅋㅋㅋㅋㅋ
"아노.. 현대백화점노 건너편에 있는 롯데슈퍼에서 팔고이마스~"
무한의 아리가또를 하고 개같이 달려서 롯데슈퍼에 갔더니 매대에 없어서 하 허탕인가 싶었는데
아줌마가 귀엣말로 "카운터가서 말하면 줘요~"
해서 네봉지 사왔엌ㅋㅋㅋㅋㅋㅋㅋ
한봉지는 남친주고 한 봉지는 내가 먹고
두봉지는 아직까지 허버칩 못먹어본 울엄마한테 보내주려고 이제 우체국 간닼ㅋ
일본인도 놀랐을거얔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다가가와서 유창한 일본어롴ㅋㅋㅋㅋㅋ
후 내 15년 일본어 공부, 효용을 다했닼ㅋㅋ
무슨 밀수하는 기분이었엌ㅋㅋㅋ
내가 허버칩 달라고 하니까 내 뒤 카운터 사람들 웅성웅성하더니 다 허버칩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