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입구에선 남친이랑 오늘 학교 빠지고 우리 놀이동산에서 신나게 놀자 너무 기대 돼라고 큰 목소리로 통화하던 그녀는 진료 받을땐 갈라진 목소리 내고 목소리가 안 나와요 ㅜㅜ 라고 울듯이 말했다 그녀는 수납할때 직원에게 진단서 5장 복사해주세요라는 말을 하고 직원은 학교에 내시는거죠?라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학교에 내는건데 진단서로 내야되요 라는 말을 했다 좀 있다가 직원은 그녀에게 진단서와 처방전을 주며 103100원입니다 라고 알려주었고 그녀는 망설임없이 카드를 주었다 그 상황을 보던 나는 신기했다 나 같으면 103100원내고 교수들한테 진단서 뿌리느니 하루 편하게 자체휴강하고 남친이랑 놀러가겠다고
그외 이비인후과 갔다가 진짜 특이한 사람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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