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https://theqoo.net/review/4222193181
글써놓고 뒤집어 놓았는데 올라가버려서+ 까먹어서 많은 원성을 받은 후기를 인제사 써봄; 글올라간지도 몰랐읍니다 죄송합니다..
작년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어떤 남자가 계속 물건을 사러옴 그분의 특징은 항상 타포린백을 들고와서 물건을 사가는분이었음.
범인을 잡은 이유부터가 웃긴데
직원이 있을떄 손님 A가 물건을 사갔는데 가게 문앞에서 흘림
근데 범인이 그 물건을 그 타포린백에 엄청 자연스럽게 담아서 가게에 들어옴
손님A가 다시 와서 내가 흘린거 기억하는데 다시 와서 주으려고했다 그 잠깐사이에 물건이 없어질리없다 하면서 CCTV확인요구
그래서 확인해보니 저 범인이 집어 들어 온거 + 가게 돌면서 물건을 쇼핑백에 담은걸 그냥 나간걸 확인하게 됨.
그래서 그 물건 훔친뒤로 또 오길 벼름 근데 그날도 물건을 훔쳤고 혹시나 싶어서 그분이 자주 사가는 품목을 검색해보니 (술ㅋ) 근 한달반 씨씨티비를 싹 둘러봄
근데 진심 물건 훔친횟수가 10자리가 넘음 걍 그분 인생에선 노다지 였을거임 ㅋㅋㅋㅋ
여튼 약 4건정도를 경찰에 신고하고 그뒤로도 이 악물고 찾았더니 7건을 더 찾음 걍 올떄마다 물건훔친수준이었음
웃긴게 내가 있을떄는 물건을 안훔쳐서 몰랐는데 우리 직원이 있을떄는 물건을 존나 그냥 쇼핑하듯이 박박 담고 술 한 병 정도나 계산하고 걍 나가는 생활이 반복됨
외부에서 가게 내부가 잘 보이니까 내가 있으면 그냥 갔고 직원이 있으면 신나서 훔치러 들어온거임
그래서 이새끼는 그냥 우리집이 무료복지관이었구나 싶어서 바로 신고했더니 CCTV를 확인해서 백업해서 가져감
그뒤로 범인이 밤 11시에 술 쳐먹고기어와서
- 합의금이 너무비싸다. 나는 기초수급자라서 그 돈을 마련하지못한다.
-배가고파서그랫다(그런거치곤 걍 별거 다 훔쳐감)
-내가 훔친거? 그거 5만원도 안되고 3만원도 안된다(구라임 이색기 최소 그 기간동안 몇십만원어치가져감)
그래서 내가 지금 따지러 오신거예요? 이시간에 술드시고? 하니까
-선생님이 지금 다른사람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거예요(?????????)
-몇차례 훔친것도 아닌데 너무 한거아니예요? ㅇㅈㄹ떨길래
지금 뭘 당당하게 말씀하시냐 ,지금 선생님은 가해자시고 저희는 피해자인데 여기와서 얼마안된다 횟수도 얼마안된다 이러는게 말이 맞냐고 뭐라함
-제가 무릎이라도 꿇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너뭐됨;?)
근데 밤 11시에 와서 저러는데 솔직히 너무 무서웠음 상대는 키는 작지만 등치는큰 남자였고 나는 160따리 여자고
다행히 평소에는 직원(남)이 10시에 퇴근하는데 그날은 운이 좋게 늦게 출근해서 11시까지 근무하는 날이라서 옆에 같이 있어달라고 해서 저분이 뭐라해도 겨우겨우 용기내서 말한거였거든. 그래서 이시간에 이러시는거 되게 실례인거니까 나중에 경찰 통해서 말씀해주셔라. 지금 술먹고 이렇게 하는거 되게 실수하는거다. 빨리 가셔라.하면서 진짜 엄청 좋게얘기햇어 칼찌당할까봐 ㅠㅠㅠ
거의 20분을 저러면서 징징대면서 술냄새 풍기면서 야랄떨길래 우선 보내고
다음날 담당경찰에게 전화해서 이 사람이 야밤에 와서 너무 위협적으로 굴었다. 무서웟다하니까
담당경찰이 저사람이 사과하러간대서 말렸다고했는데 굳이 또 가셧냐고 한번더 말씀드리겟다.
아 그리고 내가 혹시 추가적으로 물건 가져간 영상을 발견한 부분이 있는데 이것도 신고를 해도되냐고 하니까
신고하는건 상관없는데 그러면 저분이 지금 억울한 마음에서 더 나쁜마음을 먹을수있다.
혹시나 모르니까 그건 나중에 저분이 딴소리하면 증거자료로 갖고있고 추가로 신고하는건 굳이 추천하지않는다
이래서 솔직히 너무 무서웠음...나는 밤에 내가 가게 문을 닫는데 저사람이 와서 해꼬지할거같아서. 거기에 진짜 잃을거 없는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진짜 너무 무서웠음
그 뒤로 저분은 합의금을 마련하지못하고 몸으로 떼우신다고 하셨고 우리의 피해금을 따로 받으려면 민사를 따로 거는방법이있다고 함
근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같은 동네에 산다고 들었고, 언제든지 해꼬지 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거같아서 민사를 따로 걸진 않았음.
그냥 앞으로 우리가게 오지 말라고 하고 마무리가 됨.
솔직히 손해본 금액이 너무 아깝긴한데 앞으로 안온다고 하면 나의 스트레스와 안전에 대한 비용으로 생각하면 크게 손해보는건 아니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너무 무서워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스프레이랑 눌리면 삐용삐용소리나는 안전벨을 가게에 상비해놓음 언제든지 쏠수있게ㅠㅠ
그리고 거의 한달을 집에 갈떄마다 저걸 쥐고 퇴근하고 핸드폰 불빛을 개 빡세게 키고 주변을 살피면서 다님
지금이야 되게 편하게 얘기하지만 당시에는 진짜 언제 튀어나올지 몰라서 무서웟음..
지금 형사사법포탈 조회하니까 절도로 구약식 청구금액 70만원이 나왔다고한다.
캡쳐를 하려니까 이 앱에서는 캡쳐를 못한다고 하네.
1인가게나 여성이 사장인 가게는 절도나 이런 남성들에 의한 협박이 너무 무섭고 사건을 신고한 뒤에도 언제 와서 해꼬지 할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일수 밖에없는데 나에게 최소한의 안전은 손가락 한개정도크기의 스프레이랑 방범벨밖에 없다는게 너무 슬펐음. 물론 전화기의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바로 주변 파출소에 신고되어 출동하는 시스템까지 해놓긴 했는데 솔직히 흉기로 위협하면 그 시간도 너무 길게 느껴질수밖에없어서 한달동안 두려움에 떨었음.
다행히 나는 직원에게 혹시나 한 일주일정도만 마감을 해 줄 수 있냐고 부탁해서 며칠정도는 편하게 지내긴했는데 계속 부탁하는것도 미안해서 그 뒤로는 내가 막마감을 하게 됬는데 계속 문 밖을 주시하며 혹시나 범인이 지나가지않을까 혹은 뛰쳐들어오지않을까 불안했었음
지금 거의 5개월이 지나서 그나마 마음을 편하게 생각하고있는데 저새끼 하는말이 너무 어이없어서 당시 음성녹음을 한걸 토대로 적음..
그때랑 지금이랑 후기방이 확실한 후기가 아니면 안되서 이 글이 맞는 글인지는 모르겟는데 혹시나 후기방의 성격에 맞지않는다면
다정하게 말해주면 글삭하겟음.
그리고 1인샵하는 무명이들은 주변파출소랑 연계해서 수화기를 놔두면 바로 파출소가 출동할수있는 시스템을 신청할 수 있으니 신청해놓고, 항상 안전이 최고니까
말이 쉬워서 이사해 하는데 장사하는 입장에선 이사도 쉬운게 아니고, 이게 남자들은 왜 그정도로까지 불안해해? 하고 생각하는데 여자 입장에선 다르게 느껴져서 좀 현타도 왓음ㅋㅋㅠㅠ,,웃는게 웃는게 아님
여튼 장사하는 무명이들 화이팅...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