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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친구라는 울타리 안에 미약한 갑을관계 존재하지 않나?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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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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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청나게 진정한 친구는 그런 걸 초월할 거라는 희망을 조금은 갖고 있었거든.

근데 그게 아니란 걸

안그러던 친구가 점점 꼰대질하는 거 보고 알게되었음.


친구랑 나는 고딩때부터 친구고 서로 집 사정도 아는 사이. 나 지금 20대 후반.

둘 다 재취준이여서 요즘 카페에서 자주 만나서 얘기하거나 자기 할 일 해.


내가 요즘 힘들고 쭈구리된 모습 많이 보였는데

그게 좀 날 너무 낮춰보게 만든 원인인가 싶다.


요즘

"너도 책 좀 읽어." (겨우 책 몇 권 읽었다고ㅋ 난 대딩 때 한 달 10권 이상은 꾸준히 읽었는데ㅋ)

"너 운동 좀 해." (내가 운동 싫어하는데 걘 좋아하거든. 그렇다고 자기는 특정 운동을 꾸준히하는 것도 아님. 자꾸 이 말을 어필. 이번 일본여행가서도 3번은 들은 것 같다.)

"야 씨끄러워." (같이 콘서트 보러가서 다같이 앵콜 부를때. 원래 씨끄럽게 하는거잖아? 다들 하는 건데 당황스러움;ㅋ)

이런 식이야 ㅋㅋ 명령형으로 얘기함.

첨엔 그냥 우스개소리로 몇 번 넘겼는데 반복되니 점점 기분이 나빠지네.


별로 걔가 대단한 것도 아닌 일인데도 나한테 왜 꼰대질하는지 모르겠다.

내 어느 점이 점점 안좋게 보이기 시작했는지도 모르지.


얘가 원래 칭찬 같은 걸 잘 안하는 애긴 한데

이런 식으로 나한테까지 평가질하는 애일 줄은;


나 병걸렸는데 (불치병) 안 말하길 진짜 다행인 것 같다.

얼마나 낮잡아 봤을지...


사실 내가 친구 폭도 좁긴 한데 사실 친구한테 그리 정성을 쏟는 성격은 아니거든.

그래도 이 친구랑만은 오래 지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이 친구의 태도가 너무나도 실망스럽다.


내가 직업도 있고 열심히 살아가고 빛나고 있을 때

이런 태도가 아니였거든.

내가 땅굴파니까 이 친구 진면목이 드러나는 기분임.


친구라는 명목도 사실은 사회의 틀 안에서 생기는 거니까 어쩔 수 없는 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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